동물자유연대와 국회의원 민병주 의원이 4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방치로 학대받는 동물들에게 한줄기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 5월 민병주 의원이 동물자유연대의 참여로 발의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논의와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발의안에는 △방치로 동물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학대로 규정하고, △피학대 동물을 소유주로부터 격리조치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동물 유기행위에 대한 벌금 강화 등 고통받는 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 정책위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등 법안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원님들을 모시고 동물보호법 강화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법안의 조속한 논의와 통과를 시민들과 함께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평소 동물보호운동에 앞장서 온 가수 배다해씨와 SBS 동물농장 제작팀 등 여러 분야의 시민들이 동물보호법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결과도 이 날 국회에 전달됩니다.
4월 20일부터 국회에서는 법안심사소위가 열립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 동물원법,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 등 동물자유연대가 몇 년 간 힘을 쏟은 법안들이 논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수록 그만큼 방치된 채 배고픔과 무더위,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동물들을 도울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한민국 국회에 ‘동물을 위한 목소리’가 울려퍼지도록 하는 일에 많은 회원님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