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리는 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담비,
그녀의 골반과 뒷다리는 여러갈래로 조각이 났습니다.
(담비의 지난 사연 보기 : http://www.animals.or.kr/newmain/board/board.asp?num=176&bname=zetyx_board_busan&ct=yes&cpage=1&search=subject&keyword=담비&cate1=a&menu1=)
1차 수술 후 플레이트에 박혀 고정 되었던 뒷다리 한 쪽이 다시 이탈을 해서 재수술까지 받은 후,
무사히 사무실로 입소를 했습니다.
보기 보다 갸날픈 체구에 비쩍 말라 버린 엉덩이를 보니 코 끝이 찡해져 옵니다.
그리고, 왼쪽 다리는 굽힐 수 가 없어서 쭉 펴진 상태...
과연, 담비가 일어 설 수 있을까?
걸어 다닐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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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우는 이내 사라져 버렸습니다.
영상을 본 병원 의료진 조차 "기적" 이라고 하는 상황.
그러나, "기적" 이 아니라 담비의 쾌유를 빌어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과
힘든 고통속에서도 일어서야 겠다는 담비의 굳건한 "의지" 와
병원 스텝분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가오는 2월에 정기 검진이 있습니다.
굽혀 지지 않는 다리에 대한 논의도 시작 될 예정입니다만,
굽혀지지 않으니 걸어다닐 때 발등과 지면이 마찰이 생겨 찰과상을 쉽게 입습니다.
아마도, 또 한 차례의 수술이 담비를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 수술까지 무사히 잘 견디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을 담비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김윤정 2015-01-14 23:29 | 삭제
담비야, 기운내!!!
윤정임 2015-01-15 10:10 | 삭제
아직 어린 녀석이 평생 하반신 마비로 누워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정말 다행이고 담비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경숙 2015-01-16 11:06 | 삭제
담비야~~얼른 툭툭 털고 일어나자~~
담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