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은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150여 분의 입양 가족과 70여 마리의 입양동물들이 함께 모여 신 나는 가을 소풍을 즐겼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입양동물의 날>은 해마다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나는 귀한 시간입니다.
이 행사는 입양 가족들의 소속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입양동물의 안부를 묻는 날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참석 인원이 늘어날 정도로 관심이 많은 동물자유연대의 주요한 연례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입양을 희망하는 ‘예비 입양가족’들도 참가하셔서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에게
하루 가족이 되어주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하신 가족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가족도 계셨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손길이 필요한 생명을 품어 가족이 되어 주시고, 그 따뜻함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지 세상에 보여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예년보다 풍성한 선물 꾸러미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후원 업체에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번 행사의 푸짐한 선물을 책임져 주신 후원업체들의 현수막>
<자리를 가득 채운 입양가족 여러분>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 행동 상담과 반려동물 캐리커쳐, 그리고 가족사진 촬영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 많은 분의 참여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안 쪽 반려동물 상담 중인 이리온 전찬한 교육이사, 반려동물 캐리커져 조서연작가님과 가족 사진 촬영 중인 박광택 포토그래퍼>
본격적인 순서에 들어가기전, 몸풀기 행사로 내추럴발란스 윤성창부사장님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입양동물의 날의 백미는 달리기 게임이죠?
언제나 뛰는 동물들보다 엄마, 아빠들의 승리욕이 넘치는 순서입니다.^^
자 그러면 그날의 현장 스케치를 사진으로 보실까요?
<출발선의 긴장감이 느껴지시나요?>
<모두가 육상 선수 같습니다!>
<웃음과 화이팅이 넘치는 가족들의 응원소리를 들려드리고 싶군요!>
<결승점에는 저렇게 엄마, 아빠가 두 팔벌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왠지 뭉클한 장면입니다>
<역시 마무리는 푸짐한 상품이죠!>
행복한 웃음들이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일일 엄마와 함께 한 반려동물복지센터의 ''기동이''>
돌아가시는 길 조금 더 푸짐하시라고 베이직하우스 후원으로 제작된 에코백에 여러 업체들의 선물들이 한아름 담겨져 증정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봴게요!!^^
김가란 2014-10-02 09:51 | 삭제
우왕~~~ 드디어 글이 올라왔네요 ㅎㅎ 그날 생각 했던 거 보다 후얼~~~~~~~씬 재밌었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선물 받을 수 있게 배려해주신 운영자(??)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ㅎ
그날 받은 상품은 동네 사는 반려견맘들과 나누어 가졌습니다 동자련 소개도 잊지 않았구요 ㅎㅎ
사진 속에서 우리 가족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벌써 다음 행사가 기다려져요~
박지혜 2014-10-02 17:03 | 삭제
우왕!!처음엔 참여도 저조하고 조용하게 끝나는 행사면 어쩌지?했는데 한낮의 더위도 잊을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달리기도...추첨도 안되서 상품하나 없이 가나보다 했는데 에코백 집에 와서 풀어보고 정말 까~~~~~~~~~~암짝 놀랐습니다. 울아가들 몇달은 안굶을거같아요. 냥이사료도 있어서 길고양이맘 친구에게 나눠줬답니다. 사진속에 저.......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숙 2014-10-03 10:37 | 삭제
해마다 행사가 더 풍성해지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참가하신 입양가족 여러분들 많이도 행복해 보입니다
동물자유연대 식구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