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동물자유연대 사무실로 할머니 한 분이 쓰레받기에 아깽이 한 마리를 담아 오셔서는 활동가들에게 막무가내로 떠맡기고 가버리셨습니다. 현재 너무나 많은 새끼고양이들이 계속 들어오는 탓에 활동가들이 각자 집에서까지 새끼고양이들을 임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체에서 이렇게 어린 고양이를 케어하는 것이 불가능해 잠깐이라도 보호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아직 귀도 펴지지 않고 눈도 겨우 뜬 모습으로 봐서는 이제 고작 태어난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상태도 양호해 어미에게 살뜰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직 고양이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새끼고양이를 케어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아기고양이가 스스로 사료를 먹고 배변이 가능할 때 까지, 2주 동안만 임시 보호를 부탁 드립니다. 졸지에 사람에 의해 어미와 떨어진 아깽이를 보살펴 주실 수 있는 회원님들께서는 동물자유연대 사무실로 전화(02-2292-6337)나 메일(jina@animals.or.kr) 주세요.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4-09-02 16:59 | 삭제
정말... 직장 다니는 중 아니면 임보를 해드리고 싶은데...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ㅜ.ㅜ
홍소영 2014-09-10 10:26 | 삭제
깽이마리님, 한가위 즐겁게 보내셨나요~
사진 속 꼬물이는 이름이 반고예요^^ 다음 날 무지한 아주머니께서 또 하나를 건드려서 졸지에 상꼬물이가 둘이 되어서 비상이었습니다. ㅠㅠ 다행이 명절연휴 때 꼬물이를 봐주겠다는 분을 찾아서 맡겼다가 어제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신경쓰실까봐 글 남깁니다^ㅡ^
그런데 반고와 요조(암꼬물이) 미모가 장난이 아니예요. 특히 요조는 정말 더더 이뻐용~
미리 입양홍보 좀 부탁 드릴게요. 꾸벅 ㅎㅎ
입양동물의 날에 봬어요~~~ ^0^
wls1125 2014-09-13 20:12 | 삭제
저도 8월26일에. 저만한 고양이3마리 구하고. 두마리는 어미에게 보내고 제일약한 아기고양이 자묘용고기사료를 먹이고 구한지 일주일에 사료를 갈아 고기사료 섞여먹이니깐 살도오르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