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1년 후
120마리만 산다는 제주도의 남방큰돌고래, 떼로 포착!!
2013년 7월 18일, 불법 포획 후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제돌이가 서울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당시 방류에 참여했던 전문가를 만나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어본다.
‘제돌이 방류’는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고 이상적인 방류로 평가받는다는데... 세계적인 생태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가 제주 바다에서 들려주는 제돌이 얘기에 귀기울여본다.
# 돌고래 쇼 NO! 체험 OK?
2012년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쇼 중단 이후,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쇼 대신 체험을 위주로 하고 있다. 직접 조련사가 되어 먹이도 주고 등에 올라타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돌고래계의 카나리아, 흰돌고래(벨루가)와 함께 하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그러나 돌고래 체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숙련되지 않은 손길 때문에 돌고래는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 불안감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도 들어본다.
#돌고래를 보려면 ○○ 으로 가자!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어떤 역사보다도 깊고 논란이 많은 역사이다.
야생동물과 먹느냐, 먹히느냐의 적대관계에서 BC 2900년에는동물을 가축화하는 관계로 바뀌었다. 1752년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최초의 근대동물원이 생기면서 동물은 ''''''''''''''''''''''''''''''''돈’을 내고 보는 전시 대상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1909년 창경원 동물원이 생기면서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인간과 닮은 듯 다른 동물, 돌고래를 보려면 수족관에만 가야 할까?
우리 바다에서 돌고래를 생각보다 쉽고 자주 만날 수 있다면 대안이 있지 않을까? ‘인간의 욕망’과 ‘야생의 법칙’ 사이에서 어떻게 돌고래와 함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