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동물자유연대가 제안한 동물복지정책을 검토하고, 일부를 적극 반영한 ‘반려동물과 행복한 경기도’ 공약을 6월 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5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초록연대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에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동물보호정책 여섯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협약식에서 김진표 후보는 제안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 김진표 후보는 동물자유연대가 경기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한 불법반려동물생산업 관리 단속을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기동물 보호소 등 유기동물의 보호를 위한 공공시설 확대
❍ 경기도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 확대 설치
* 2013년 현재 경기도 110개 유기동물 보호소 중 직영시설 1개 뿐임
❍ 유기동물 분양센터 확대로 안락사 유기동물 최소화
❍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기능 확대로 반려견과 도우미견의 동반자 및 재활자 역할 강화
2. 반려동물 번식․판매 등 실태조사 및 관리‧감독 강화
❍ 인위적 약물 투여 등의 번식 및 판매 행위 방지하여 동물건강권 보장
❍ 경기도 동물보호 감시원 및 명예감시원 대폭 확충
❍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운동 확산
3. 반려동물을 통한 동물매개활동‧치료 프로그램 확대 지원
❍ 동물매개활동 및 동물매개치료 인식 확산
❍ 활동 및 치료 동물 전문가 육성
❍ (정신)병원‧요양소 등의 기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및 동물매개치료 도입 확대로 도민의 심신 건강, 사회성 개선 증진
4. 유기동물 증가억제 및 ‘동물사랑 → 생명존중 →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정신 함양
❍ 반려동물 등록제 인식표(내․외장형 칩) 부작용을 개선하고 지역별 등록 현실화로 유기동물 증가 억제
❍ 동물인권 존중과 더불어 생명존중에 기반한 공동체 정신 함양
5.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경기펫 페스티벌’ 전국 축제화
❍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는 ‘경기펫 페스티벌’을 전국 애견인의 대표 축제화
❍ 모든 반려동물이 도민과 더불어 여가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반려동물 활동시설 기반 조성
많은 반려동물번식업장이 경기도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태조사 및 관리감독 강화는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와 국민들이 요구하던 정책입니다.
김진표 후보의 선진적인 동물보호 공약을 환영하며, 앞으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계속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송경희 2014-06-03 22:34 | 삭제
부산엔 이런 사람이 없네요.ㅠㅠ
네로소망 2014-06-03 15:02 | 삭제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고, 불법 반려동물생산업을 근절해 나가기 위한 공약을 수용해주신 김진표 후보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정책이 꼭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동물에 투표~! ^^
홍현신 2014-06-03 16:13 | 삭제
이런분들만 계신다면 내일 춤추며 투표소에 갈듯~~~^^
홍소영 2014-06-03 17:07 | 삭제
좋습니다! 경기도민이신 회원여러분~ 이번엔 모두 빠짐 없이 동물에 투표해주세요~!! ^ㅡ^
이경숙 2014-06-04 11:17 | 삭제
송경희님~
부산엔 오거돈 후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