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 5개와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동물보호교육 정책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식에서 동물보호단체와 조희연 후보는 질적 성장만 쫓아온 우리 사회에서 생명 존엄성에 대한 가치가 잊혀져 왔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모든 생명이 소중하게 다루어지는 사회를 위해서는 어린이, 청소년 같은 미래 세대에게 초기부터 동물보호교육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교육계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람과 동물이 보다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협약서 전문)
동물보호시민단체와 서울교육감 조희연 후보의 동물보호교육 공동 정책협약서
사람 생명 존중 정신은 살아 숨쉬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윤추구가 절대적 선처럼 인식되는 현 사회체제에서 사람이 수단 아닌 목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이 필수입니다.
야만적 폭력은 과정이 무시되는 성과중심주의 속에서 성장의 양분을 얻습니다. 타 생명을 대상화하고 수단화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야만적 폭력에 익숙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이 야만적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는 과제는 타 생명을 사랑하는 심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아래 동물보호시민단체와 서울교육감 조희연 후보는 다음과 같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합니다.
-. 동물을 생명체이자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고 보호, 존중하는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한다.
-. 생명윤리와 동물보호교육 교재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제공한다.
-.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해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성을 기르도록 교육하도록 노력한다.
-. 동물실험, 공장식 축산 등 사회 전반의 동물복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 동물체험, 동물공연 등 상업적 이윤을 위해 생명을 오락수단으로 전시하는 시설 관람을 지양한다.
2014년 6월 1일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자유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동물보호연합, 서울교육감 후보 조희연
이경숙 2014-06-02 14:43 | 삭제
동물을 위한 복지 공약 환영합니다
조희연 교육감 후보님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