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무실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서울 사대부고 동물반 동아리를 맡으신 서미선 선생님의 전화였습니다.
사대부고에 신설된 동물반 동아리 학생들에게 동물복지 현실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한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고 모금홍보실은 긴급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민국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는 결론에
서울 사대부고를 방문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서울 사대부고>
학교 정문을 들어서니 동물반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동물반 학생들과 활동가들의 인사를 마치고, 사대부고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단체 활동분야 소개 및 쇼돌고래 해방활동 영상 감상중인 동물반 학생들>
다음은 동물자유연대 교육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시간!
바로 활동가들한테 직접 듣는 생생한 이야기와 평소에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동물 학대 사건대응과 동물 구조를 담당하고 있는 채희경 활동가와 만남의 시간, 이보다 더 생생할 수는 없겠죠?^^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열심히 듣고 있는 학생들>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이날 교육프로그램 주제는 반려동물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반려동물은 어디에서 올까?’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종견장, 개식용, 동물학대, 그리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하는 퀴즈까지, 저희에게 주어진 2시간은 너무도 짧았습니다.
사대부고 동물반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활동가들은 동물복지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배경지식으로 놀랐고 한편으로는 뿌듯했습니다.
동물복지에 대한 현실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낸 소식지 <함께 나누는 삶>과 지금까지 진행했던 캠페인 리플렛을 보고 학생들이 반려동물/실험동물/농장동물/전시동물 등 4가지의 주제로 발표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동물복지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개선하는데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동물자유연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동물들을 위해 동물자유연대가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 사대부고 동물반 학생들이 교육비 10만원을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단체에 후원해줬습니다.
사대부고 동물반 학생들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정숙 2014-05-22 15:33 | 삭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서울 사대부고 학생들 이네요. 진주초롱 아빠도 서울사대부고 출신이라 더 반갑네요( 70년 중반에 졸업 했으니 대선배이죠)...서울 사대부고 동물반 동아리 학생들 홧팅^^
강류경 2014-05-23 10:12 | 삭제
김정숙 회원님, 오호~진주초롱 아버님이 사대부고 대선배님이시군요~동물반 학생들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보통이 아니더라구요~진주초롱 아버님의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 것 같습니다~^^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닷!
길지연 2014-05-23 10:52 | 삭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야 할 테데요.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이경숙 2014-05-23 14:05 | 삭제
짝짝짝짝!!!학교마다 널리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