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뜨인돌 출판사에서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를 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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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출판사에서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를 보내 주셨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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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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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출판사에서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를 보내 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한국환경교사모임'에서 선정한 50명의 그린 멘토를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인데, 그린 멘토 중에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윤정임 국장도 있습니다. 주변에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한 권 선물하심 어떨까요? ^^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
글 한국환경교사모임/에코주니어 | 뜨인돌출판사

◈ 책 소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은 대개 본인의 적성이나 희망 직업을 정한 다음 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판검사를 원하면 법대, 의사가 되고 싶으면 의대, 소설가를 꿈꾸면 국문과나 문창과, 연예인이 꿈이라면 연극영화과…. 그렇다면 ‘21세기의 대세’라는 환경 분야는 어떨까?
오래전부터 유망 분야로 꼽혀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환경’을 미래의 진로로 생각하는 청소년은 드물다. 관련 학과가 많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직종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환경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나 공무원,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환경운동가. 그밖에는 선뜻 떠오르는 게 없다. 분야별 전공이나 진로를 줄줄이 꿰는 베테랑 교사들도 이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학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진출 분야의 협소함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환경’을 진로에서 일찌감치 배제해 버리게 만든다. 딱히 가슴 뛰지도 않고 유망해 보이지도 않는 환경 분야 대신 청소년들이 꿈꾸는 직업은 이런 것들이다. 변호사, 의사, 교수, 사업가, 정치인, 작가, 또는 영화감독.
하지만 그 직업들 앞에 수식어를 하나씩 붙여 보면 어떨까? 이를테면 환경전문 변호사, 리사이클링 사회적기업가, 생태주의 작가, 환경다큐 감독…. 그렇게 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각자가 속한 영역들이 모두 환경 분야가 되고, 직업인으로서의 일상 자체가 곧 환경운동이 된다. 서너 개가 아닌 수십 수백 개의 직종이, 나아가 세상의 모든 직업들이 다 ‘환경 분야의 진로’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그린 멘토 ; 미래의 나를 만나다>는 바로 그런 관점에서 기획되었다. ‘환경’이란 특정 분야나 직종의 이름이 아닌 세계관의 이름이라는 것! 누군가의 직업이 녹색인지 아닌지는 전적으로 당사자의 생각과 실천에 달려 있다는 것! 그러므로 환경 분야의 진로는 협소한 게 아니라 오히려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한국환경교사모임’에서 선정한 50명의 멘토들을 전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 차례

[책을 펴내며]
멘토, 혹은 미래의 나 (김강석. 한국환경교사모임 공동대표)

[1장 Go]
빗물 박사님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 한무영
사람과 자연을 품은 큰바위 얼굴 / 박원순
자연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다큐 PD / 김진만
자연과 놀이를 하나로 잇는 생태만화가 / 황경택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생물학자 / 최재천
동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 윤정임
권력과 맞짱뜨는 환경전문기자 / 박수택
더워지는 지구가 가슴 아픈 극지 연구가 / 강성호

<그린별에서 온 멘토 ① : 환경전문기자>
“자연을 알아야 지구를 구할 수 있다.” / 조홍섭

[2장 Resque]
아름다운 공생을 꿈꾸는 우포늪 지킴이 / 이인식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영상에 담는 영화감독 / 임순례
미래 세대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 / 하승수
가장 약한 존재들을 돌보는 수의사 / 김영준
노래하는 환경운동가 / 이기영
없어지고 싶은 회사 ‘터치포굿’의 대표 / 박미현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를 품는 에코맘 / 하지원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실천하는 그린디자이너 / 윤호섭
녹색의 아시아를 꿈꾸는 환경재단의 지휘자 / 이미경
두꺼비와 청소년을 사랑하는 도의회 의원 / 이광희

[3장 Earth]
온생명을 보듬는 우리 시대의 참 스승 / 장회익
지구를 위한 한 시간! 불을 끄고 미래를 켜다 / 이종현
환경 교사들의 선생님, 우리 땅의 파수꾼 / 김종욱
착한 소비 속에서 영그는 ‘자연 드림’ / 최민지
저작권 기부 운동을 펼치는 책따세 대표 / 허병두
책 속에 환경을 담는 출판편집자 / 박경수
녹색 교육에 앞장서는 환생교 대표 선생님 / 정진영
불편한 진실을 찍는 독립영화 감독 / 황윤
세상을 바꾸는 여행! 공정여행의 전도사 / 변형석
지속가능발전의 베이스캠프, 통영 RCE 사무국장 / 변원정

<그린별에서 온 멘토 ② : 환경교사>
“씨앗을 심는 마을 사람이 되길.” / 신경준

[4장 Environment]
생태 요괴 때려잡는 초강력 생태경제학자 / 우석훈
시민과 함께 가꾸는 학교숲 디자이너 / 김인호
자전거 발전기로 세상을 밝히는 발명가 / 문장만
친환경 디자인을 실천하는 ‘공장’ 디자이너 / 이영연
우리 농업을 지키는 한살림 일꾼 / 신건준
태양을 사랑하는 적정기술자 / 이재열
천 갈래의 재능을 인정하는 교육자 / 곽노현
정직한 치즈를 만드는 친환경 낙농업자 / 서옥영
10만 회원을 이끄는 환경운동연합의 사령관 / 염형철

<그린별에서 온 멘토 ③ 설악산 지킴이>
“그러니 너희들, 사라지지 말아라.” / 박그림

[5장 Nature]
신-자연-인간의 관계 회복을 꿈꾸는 목사님 / 최병성
태양을 사랑하는 친환경 건축가 / 김준태
공감과 소통으로 생명을 껴안는 한의사 / 최호성
행복해지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 김성곤
생명의 땅을 일으켜 세우는 환경미술가 / 임옥상
자연을 우리 손 안에! 에코샵 홀씨 대표 / 양경모
세상을 바꾸는 적정기술의 전도사 / 홍성욱
핵 없는 세상을 열어 가는 탈핵운동가 / 김익중
대안적 생태공동체를 일구는 협동조합 운동가 / 박승옥
우리들의 환경선생님 / 김강석

◈ 저자 소개

* 환경교사
독립 교과인 환경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소수 개체들이 분산적으로 서식한다. 2008년 이후 신규 임용이 동결되어 종(종)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나마 있던 개체들마저 다른 과목으로의 이동을 강요받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계의 멸종위기종이며, 학교 환경교육의 황폐한 실상을 보여주는 지표종이다.

* 한국환경교사모임 (http://cafe.daum.net/ecoteacher)
전국의 환경교사들이 2004년에 만든 단체. 학교에서의 보편적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태적 가치관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실천 의지를 심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3년 환경부에 민간환경단체로 등록되었다.
똑같이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여러 생물들에게 동병상련의 친밀감을 느끼며, 갈수록 쇠약해지는 지구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반면, 자연을 훼손하거나 공동체를 망가뜨리거나 환경교육을 축소시키려는 사람들(또는 사회적 흐름)에게는 완강하게 저항한다.
봄이 되면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행사에 맞춰 서울 도심으로 떼 지어 모여들고, 가을엔 ‘에코주니어’라 불리는 청소년들과 함께 ‘전국 환경프로젝트 대회’라는 대규모 축제를 열어 저마다의 환경실천 사례를 뽐낸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그린 멘토 인터뷰’를 기획했다.

* 에코주니어
한국환경교사모임 소속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규모 개체군. 개인, 학교, 지역 그리고 전국 차원에서 다양한 환경탐구 활동을 벌이는 열혈 청소년들의 모임이다.




댓글


이경숙 2014-05-17 11:40 | 삭제

멋진 책...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