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이 죽어가던 새끼고양이 네 마리의 임보처/입양처를 구합니다.
서울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인부들이 어미 고양이를 쫓아내는 바람에 졸지에 어미를 잃은 새끼고양이 네마리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약 3주밖에 되지 않아 어미의 보살핌이 절실한 새끼고양이들을 발견한 시민 분께서 119 에 구조를 요청해 현재 임시로 소방서에서 보호 중이지만, 업무가 많은 소방관 분들이 오랜 기간 새끼고양이를 보호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동물자유연대 복지센터 또한 한정된 인력으로 200여마리의 동물을 돌보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새끼고양이 보호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보통 119를 통해 구조된 새끼고양이들은 지자체 위탁 보호소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고양이들을 보호해 좋은 가정에 보내고 싶다는 소방관 분들의 의지가 강해 현재는 소방서에서 사료를 불려 주시고 주사기로 물도 주시면서 힘들게 새끼고양이들을 보살피고 계시다고 합니다.
임시 보호나 입양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아래 이메일로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보내주세요. 소방서가 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참고 해 주세요.
아직은 아기 고양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가능하면 집을 비우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양이들을 돌봐 줄 수 있는 분이 연락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들은 소방서에 방문하여 직접 데리고 가셔야 하니 그 점도 감안해 주세요.
메일 확인 후 보호가 가능하신 분께 연락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석미주 2014-04-16 22:36 | 삭제
엄청난 미묘들로 성장 할꺼란게 느껴져요..아공..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