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기없는월요일]어차피 더 나은 삶을 모를테니 상관없을까?

사랑방

[고기없는월요일]어차피 더 나은 삶을 모를테니 상관없을까?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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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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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사육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자신들을 위한 장소가 어딘가에 분명 있을 것이라 꿈꾸며 노래를 부르는 돼지와 닭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더럽고, 비좁은 곳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은 어차피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삶을 모를테니 우리가 신경 쓸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인간과 마찬가지로, 환경의 여러 조건들과 상관없이 동물들도 태어날 때부터 본능과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닭은 철장에 갇혀 있어도 여전히 땅을 쪼거나 모래 목욕을 하려 들고, 딱딱한 바닥에서 길러지는 돼지들은 먹이를 찾아 다니고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미 돼지들은 스스로 긁기 위해 돌아눕는 것조차 할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닭들은 날개를 제대로 펴지도, 땅을 밟지도 못하고 평생 알만 낳다 죽습니다. 본성이 충족되지 못하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공장식 사육 농장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은 공격성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공격성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결하려는 공장식 축산의 방식은 동물의 부리를 자르거나 이빨을 깎거나 꼬리를 자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불구로 만드는 방법으로 동물들이 서로에게 가하는 위해를 줄이려 하지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해결하지 못합니다.

동물들이 설사 더 나은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동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각을 느끼는 존재로, 기쁨과 고통,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낄 줄 아는 생명입니다.

공장식 축산은 열악한 동물복지 문제뿐 아니라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AI 같은 동물전염병 발생과 빠른 확산의 원인입니다. 인간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공장식 사육 시스템이 동물과 인간의 안전 모두를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장식 축산이 사라지는 그 날을 꿈꿉니다.

그 날을 앞당길 수 있는 우리의 실천 '고기 없는 월요일' 함께 동참해 주세요.

* 고기 없는 월요일 정보 보기 : http://bit.ly/1fPNhGy
 




댓글


최지혜 2014-02-04 14:16 | 삭제

고기없는 월요일~
화요일~수요일~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