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ollingstone.com/feature/belly-beast-meat-factory-farms-animal-activists
미국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지에서 축산업의 현실을 폭로했습니다. 이 폭로는 고기를 먹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말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가 고기를 먹겠다고 동물을 대우하고 있는 방법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 운동가들이 공장식 축산에 잠입해 촬영한 영상으로 고기가 만들어지기까지 동물들이 얼마나 끔찍한 환경에 처해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축산업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축산업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 영상을 촬영해 폭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축산농장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님을 미리 알려드리며, 많은 분들이 링크를 통해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도한 육식문화 때문에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현재 모습입니다.
발췌: “산란계 농장을 가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옥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다.”
공장식 축산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호러 영화를 방불케 하지만, 꼼짝 못하고 철장에 갇혀 알만 낳는 닭의 모습, 새끼돼지 도태방법, 마취없는 거세, 꼬리 자르기, 생식기 질병을 달고 사는 어미돼지의 모습 모두가 생산성을 이유로 전형적으로 한국 축산업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는 그대로입니다.
발췌: “당신이 동물을 먹는 것을 지지하든 안하든, 나는 값싼 음식을 위해 동물들이 지옥과 같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은 너무 과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기를 먹고, 안 먹고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보다 적은 비용으로 고기를 먹겠다고 동물을 잔인하게 대우하는 것은 윤리적, 도덕적 문제가 있음에 동의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자신은 육식을 끊을 수 없기에 혹은 육식을 하기에 동물보호 활동을 지지하거나 참여하는 것에는 선을 긋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육식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동물이 처한 현실을 방관하는 것이 동물의 고통을 증가시키는 일에 참여하는 것과 같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고기를 먹기 위해 다른 생명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는 것과 동물학대로 만들어진 음식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욱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공장식 축산에서 행해지는 방법 외에 동물을 보다 인도적으로 키우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이 먹는 고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관심을 갖고, 동물복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길 바랍니다.
이경숙 2013-12-13 13:49 | 삭제
농장동물들의 비참한 삶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최지혜 2013-12-13 12:50 | 삭제
공감입니다..
오늘도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동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