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 기억하세요?
지난 9월 3일 아침 교통사고를 당해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러져 있던 길고양이 초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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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을 중심으로 복합 골절이 된 상태에서 구조한 초파는 한 달 넘게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초파는 걱정한 것보다 상태가 좋았습니다. 아는 척하며 다가가자 몸을 피하며 하악질을 해 대는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아파서 늘어져 있던 길고양이들이 기력을 찾았다고 새삼 하악질해대면 그 모습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괜히 다가가 하악질을 더 시켜 보며 뿌듯해 하기도 합니다. 그래 더 하악질을 하렴. 그리고 살아나라. 이겨내라.
구조 당시에는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옮기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제법 미묘네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돼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초파를 응원해주세요.
안혜성 2013-10-18 18:44 | 삭제
빨리 회복해서 수술받고 건강해지렴.^^
이경숙 2013-10-19 09:49 | 삭제
초파~~여간 예쁜이가 아니네요
초파야~ 얼른 좋아져서 수술받고 고마운 인연 만나자꾸나
최지혜 2013-10-19 17:28 | 삭제
모든 냥이는 미묘네요~
미묘가 안닌아이들이 없네요~
초파야~에구궁~ 넘 이쁘당^^
빨리 건강해지렴
김수정 2013-10-21 11:11 | 삭제
정말 정말 이쁘네요 저 눈동자..^^ 어쩜 빠른 회복이 되어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기특하네요 이쁜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