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포스터에 낯익은 얼굴들이 손짓하며 반기는 이곳은, 홍대 1984카페에서 진행된 유기동물보호소 운영기금 마련 행사인 <공존>입니다.

한켠에 마련된 동물자유연대 팝업스토어에는 입양 간 아이들의 사진으로 제작한 포스터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보호중인 세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는데, 누구일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담긴 예쁜 핀버튼은 이날 인기 최고였습니다!

<공존>에서 판매된 아트 프린팅의 70%는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소 운영기금으로 기부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동물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라이브페인팅 또한 9월4일까지 석촌동에 있는 Unofficial Preview 갤러리에서 전시 및 판매됩니다.

현장에서 흥겨운 음악으로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신 DJ겸 <공존> 기획 대표이신 이동욱 대표님, 저희에게 좋은 제안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담아 멋진 작품을 완성해주신 NOVO, MOSSI, 양자주 아티스트 및 멋진 작품을 보내주신 아티스트 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아직까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이 주제인 만큼, 시민분들께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입양 홍보에 주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팝업스토어를 찾아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앞으로 우리와 뜻을 함께 할, 그리고 우리가 설득해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과 동물복지의 뜻을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는 동물자유연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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