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운영자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2~3개월령 새끼고양이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사랑방

운영자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2~3개월령 새끼고양이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 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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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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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용할수 없는 안타까움과 많은 유기묘/견 들로 고생하고 계신것 알고 있습니다. 알지만,, 위급한 새끼 고양이라 판단되어 글 올려봅니다. 상황을 말씁드리면,,, 어제 밤 9시경 집앞 슈퍼에 갔다가 잠깐 주차해 논 차 아래로 위태롭게 걸어들어가는 아기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혹시 싶어 지키고 있었는데 그 차 주인이 차를 빼려해서 저지했는데 끝내 나오지않아 여러 사람들의 코치덕분에 차는 고양이를 피해 빠졌지만 새끼 고양이는 위태로운 걸음으로 자꾸 차도로만 나와 너무 위험해보여서 구석으로 몰고 급한데로 슈퍼에서파는 시져캔을 사서 주 고,, 지켜봤는데 먹지는 않고 자꾸 차도쪽으로,,,@.@ 한시간 가량 봤지만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도 없고,, 상태가 어미가 있는 고양이 같지도 않고 하여,, 차도가 없는 쪽으로 아이를 옮겨놓고 물과 먹이를 두고 집에 왔네요,, 솔직히 들어옮길때 죽겠다싶게 힘없고,, 모든뼈들이 튀어나올것같이 살집하나 없는 고양이 가 맘에 걸렸지만,, 집에 데리고 키울수 있는 입장이 못돼서,,집에서 그릇하나 챙겨와 물과 아까 그 시져캔을 옆 에 놔주고 그냥 집으로 들어왔어요..,, 뭐라도 먹어야 살것같기에...@.@ 근데도 계속 맘에 걸려 좀전 새벽 1시쯤에 아무래도 신경 이 쓰여,,다시 나가면서,, 그 자리에 없으면 자신이 몇일이될진 모르겠지만 버틸수있을만큼 사는게 그아이의 운명인 거다 위로하며... 그아이 팔자려니 생각하자,, 맘먹고 옮겨논 자리에 가봤더니 옮겨논 바로 옆 구석에 자리잡고 죽은듯 움직이지않고있는 아일 보곤 결국 데리고 들어왔 네요,, 너무 작아서.. 또 어두워서,, 새끼가 그대로 죽어도 아무도 모를곳에 자리잡은 새끼를 외면할 수 없더라구요,, 갑자기 못참겠다 나가보자 한거라,,돈도 가지고 나간게 없어서 일단 급한데로 병원에가서 큰 문제가 있는지만 봐달라고 하고 병원에서 심장이나 폐소리는 정상이며 다른문제는 검사 를 해봐야 알수있다하고,, 일단 탈수랑 영양상태가 좋지않다고 잘 먹는지 보고 구토나 설사 를 하지 않는지 보라고 하더군요,, 사료를 외상으로 사야하나 싶어 물어봤더니 영양상태가 넘 안좋은거같다며,,병원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ad라고 써있는 캔)이라는걸 급한데로 외상으로 얻어왔네요,, 근데 냄새나니까 박스에서 튀어나와 제 손까지 물어가며 엄청 잘 먹긴하는데,, 한참 못먹던 아이가 사료같은게 아닌 캔같은거 먹으면 설사하고 안좋지 않을까요,,,?? 암튼 급한데로 목욕을 시키고 말려주고 캔을 주니 허겁지겁 잘 먹긴하네요,, 의사선생님말이,, 몸이 상당히 말라있는걸로봐선 영양상태가 좋지않아 크지못한 3개월정도 나 2개월정도로 보인다고합니다 집에와서 전자저울에 재보니 몸무게는 410그램 이네요..ㅠㅠ 씻길때 물이 닿으니 더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아이의 뼈상태가 자꾸 맘이 아푸네요,, 그냥 어떻게 이렇게도 살아있구나 싶은 상태입니다. 온 몸의 뼈들이 밖으로 나와버릴정도로 말라있어요,,,ㅠㅠ 집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집에있는 강아지 2마리는 물론,, 부모님도 왜 들고 들어왔냐며,, 집에있는 아이들에게 어떠한걸 옮길수도있다고,, 데리고 나가라고 하네요,,,, 지금 데리고 나가면 정말 몇일 못살고 죽을것같은데,, 저는 한 일주일정도만 어떻게 버티면서 인터넷카페같은곳에 입양글 올려서 입양보내보려 했는데,, 집 분위기가 생각보다 좀 힘드네요,, 곧 죽을거같다며,, 제가 책임질수 없다고 해서 정말 당장 하루하루가 힘겨워보이는 아일 외면했어야하는지 ,, 아까 밖에선 잔뜩 웅크리고 죽은듯 미동도 없던 아이가 지금은 널부러져서 자는 걸 보면,, 웃음이 나다가도,,, 해줄 수 있는게 한정돼있으니..구조하고도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할수있는 다른방법을 열심히 생각해보겠지만 시간이 많진않아요... 인터넷카페에 글을 올리긴 했지만 빨리 임보처나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타깝지만 저 는 저 아이를 다시 밖으로 내보낼 수 밖에 없어요,, 온가족이 일을 하기때문에 건강하지못한 저 아이를 챙길 시간이 밤 늦은 시간밖에 되지않 는것도 문제지만,, 또,, 저희집 강아지 중 한마리가 슬개골 탈구 수술이 예정돼있어서,, 제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라,, 이아일 병원에 두며 검사비며 치료비를 감당하기도 힘든 상황이구요,, 당장 집에 계속 두는것도 솔직히 힘들구요,, 넘쳐나는것이 길냥이이고..그 길냥이들을 다 거둘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살겠다고 제 눈에 띈게 아닌가 싶기도해서 그냥 외면은 안되네요,, 이왕이면 책임져줄 수있는 분께 발각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이왕이면 외로운 길생활보단 좋은 가족을 만들어주고싶네요... 이아이 필요한 치료하고 입양절차 밟아주실 수 없나요...?? 씻기고 급하게 몇장 찍었는데 이쁘게 찍진못했네요,, 이아이에게 필요한 조치해주시고,,, 입양까지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연락부탁드릴게요,,(010-9084-9930)



댓글


조희경 2013-07-12 22:24 | 삭제

에고... 짠 해라..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쯤에 담당자가 입양을 도와드리기 위해 연락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