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바다가 되도록 잔인한 일본의 고래잡이를 세상에 폭로한 영화 The Cove의 주인공이었던 '릭 오배리'씨가 작년 5월에 동물자유연대의 초청으로 첫 방한한 이후 올해에도 5월 28일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방한 목적은 바다 귀향 준비를 하고 있는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를 살펴보고 야생적응 훈련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며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고령이 연세에도 불구하고 쇼 돌고래들의 자유를 위해 끊임없는 열정을 이어 주시는 릭 오배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위 사진은 29일에, 퍼시픽랜드에서 몰수됐으나 다른 돌고래들과 활동성과 먹이활동에 차이를 보여 바다 가두리 훈련장으로 가지 못하고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복순이, 태산이 입니다.
복순이와 태산이도 바다로 돌려보낼 가능성과 방법을 동원해보기 위해 릭오배리님께 상태를 점검해달라고 하기 위해 서울대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물론 하루 보고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복순이와 태산이 방류를 위해서는, 우선은 활어를 먹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니 활어를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해봅시다
릭 오배리님은 29일 저녁에 제주도로 갔고 거기에서 야생적응 훈련중인 3마리의 돌고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모두 무사 귀환될 수 있도록 우리의염원을 모아봅시다...!!
김시정 2013-05-31 23:55 | 삭제
모두들 고향으로 건강히 돌아가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경숙 2013-06-03 11:53 | 삭제
릭 오배리님 감사합니다~
제돌이를 비롯한 복순이 태산이 모두 무사히 귀향하겔 빕니다
길지연 2013-06-05 01:08 | 삭제
릭 오배리 전기라도 쓰고 싶네요.^^ 에술인, 문화인, 공인들 중에 저런 분이 많은 세상이 와야 할텐데요.
길지연 2013-06-05 01:10 | 삭제
그나저나 어제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고래 포획을 한 뒤 죽여서 냉동창고에 넣다가 걸린 어선 3척이 해군에게 잡혔다고 합니다. 문제는 불법이기에 고래를 다 죽여서 창고에 넣었다가 잡히니까 토막낸 고래를 바다로 던져 버렸다네요. 우라질라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