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서 구조된 양양이....
녀석 눈치가 빠르고 경계심이 심해 몇날 몇일 잡히질 않아
간사님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는 밥주시는 분께 구조 되어
바로 서울 협력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양양이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지 않았습니다.
이마 부분은 누군가가 잡아먹기위해 망치로 내리쳐
두개골이 심하게 함몰되어 있던 상태였고
목에 걸려있던 옷걸이는 목안으로 파고들어가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살아있던게 기적이였다고 하시더군요.
수술 시간만도 8시간이 걸렸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힘들고 지쳤을텐데 긴 수술을 잘 견뎌준 양양이는 병원에서 회복중입니다.
양양이가 빨리 회복되어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천신만고끝에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양양이의 힘이되어주세요.
여기서 잠시 궁금해하실 꼬마의 소식도 알려드려요.
한동안 꼬리상처가 아물지 않아 꼬리를 절단 하는것까지 생각했던 꼬마....
다행히도 꼬리부분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물론 지금도 보러가면 꼬리를 마구마구 흔들어대서 걱정이긴 하지만
전보다 훨씬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니 기분이 좋네요.
꼬마도 얼른 상처가 나아 퇴원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윤정임 2013-04-22 15:59 | 삭제
안그래도 머리 부분의 상처는 괜찮을지 걱정되었었는데 수술이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양양이가 치료도 잘 받고 착하고 순하다니 그것도 정말 다행이구요 ^^ 우리 꼬마도 대견하구요 ~~~ 욘석들 건강한 모습으로 언능 만나자 ~!
이형주 2013-04-22 16:00 | 삭제
세상에 이렇게나 예쁜 아이를..눈물이 핑도네요.
모진 세월과 수술까지 잘 견뎌준 양양이, 너무 고맙습니다. 빨리 회복되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기순 2013-04-22 16:03 | 삭제
으이구.. 양양아! 그렇게 아프면서 왜 그리 오래 고생을 시켰니? '5차 구조에도 실패'가 뭐니? '5차 구조에도 실패'가. 너 땜에 동물자유연대 총각 활동가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 이눔~~
이제라도 우리에게 와줬으니, 용서하마. 앞으로 잘해~ ㅋㅋ
꼬마야. 고생한다. 얼렁 말끔해져서 돌아와~~
만수소망 2013-04-22 16:32 | 삭제
살아있던 게 기적이었단 말에.. 지금이라도 구조된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언넝 건강해지기만을 바랍니다.
그나저나 꼬마 얼굴은 안보여주구.. 일부러? ㅎㅎ 꼬마야 빨리 나아!
홍소영 2013-04-22 18:14 | 삭제
기적의 사나이(?)군요. 살아주어 고맙다. 양양아! 이 험한 세상 또 한 번 잘 살아보자꾸나ㅠㅠ
태극뚱맘 2013-04-23 18:53 | 삭제
양양이도 꼬마도 언능 완쾌되어거라~~ 꼬마 잘지내는 모습 보니 넘넘 다행이네요 언능 다시 행당으로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