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트북스 앨리스에서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사랑방

아트북스 앨리스에서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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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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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원 아트북스 앨리스

 

출판사 서평

 

서울 숲에서
거문도까지
길고양이와 함께한 10년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낯선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길고양이 사진일기
“거리의 고양이에게도 제각기 사연이 있고 소중한 삶이 있다”

2002년 종로의 한 화단에서 만난 삼색 고양이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13년 지금까지, 전국의 길고양이들과 함께한 10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1부에는 서울 도심 빌딩 숲 화단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 이야기를, 2부는 서울 재개발 예정지인 홍제동 개미마을 고양이들과 함께한 5년을, 3부는 길고양이가 있는 오래된 골목(서촌, 북촌 등)과 마을(부산 태극마을, 여수 거문도 등) 고양이들을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범주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길고양이’는 여전히 괄시 받는 대상 중 하나다. 하지만 화단에서 재개발 예정지로, 다시 전국 고양이로 확장되는 공간 속에 길고양이들의 삶을 생생히 전하는 고경원의 글과 사진을 보다 보면 그들도 제각기 사연과 감정이 있는 생명이라는 점이 묵직하게 와 닿는다.

고양이들이 어떻게 자기 앞의 생을 견뎌왔는지, 팍팍한 삶 속에서도 어떻게 즐거움을 찾아가는지 보노라면 길고양이를 향한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값비싼 품종묘도 아니고, 몸단장을 제대로 못해 집고양이만큼 예쁘지 않아도, 시간을 들여 바라보면 길고양이에게도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 고경원이 언젠가 길고양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다는 이 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_나태주, 「풀꽃」

저자소개

저자 고경원은 2002년 7월 길고양이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기 시작했다.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2005년) 등의 취재기로 2007년 1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제1회 블로거 기자상을 수상했다. 고양이의 강한 생명력을 뜻하는 아홉 구(九)와, 세상 모든 고양이가 주어진 수명을 온전히 누리길 기원하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딴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부르며, 2009년부터 해마다 ‘고양이의 날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그간 쓴 고양이 책으로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2007),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2010), 『작업실의 고양이』(2011)가 있다.

좋은 책 보내주신 (주)아트북스 앨리스 편집부 권한라님 감사합니다.  




댓글


이기순 2013-04-11 15:41 | 삭제

귀한 책, 고맙습니다. ^^)


홍소영 2013-04-11 17:59 | 삭제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김수정 2013-04-12 11:42 | 삭제

구입해서 읽어볼께요 ^^


이경숙 2013-04-12 18:13 | 삭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