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박 3일간 쇠옷걸이를 목에 단 채 탈출한 백구 구조에 나섰으나 아쉽게도 구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현재 백구는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매우 심한 상태여서 사방이 탁 트인 공간 몇 군데를 쉼터로 정해 놓고 분위기가 이상하다 판단되면 다른 장소로 피하며, 늘 갈비집에서 챙겨주는 밥을 먹던 장소에도 가까이 오지 않아 포획 시도 자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조팀은 이틀간 백구가 오기를 기다렸으나 백구가 구조팀을 경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백구가 밥 먹는 장소에 경계를 풀도록 시간을 좀 준 후에 다시 한 번 구조를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백구 구조를 위해 응원 해 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구에게는 염치 없지만 응원 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구조팀에게 인간을 다시 한 번 믿고 다가와 주길 바라 봅니다.
백구야 사람으로서 면목 없고 미안하다. 하지만 인간이 너에게 한 짓에 대해 책임을 지고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다오.
숀형 2013-03-11 22:35 | 삭제
응원합니다.
김수정 2013-03-11 15:58 | 삭제
아..그렇군요..고생이 많으시네요..항상 감사드려요
김영은 2013-03-13 14:34 | 삭제
고생이 많으시네요. 꼭 좀 부탁드려요 ㅠㅠ
홍현신 2013-03-13 17:57 | 삭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