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3월 1일 오전 2시 10분경에 편의점을 가려고 나가다가 앞동근처에서 지속적으로 울음을 토하고있는 냥이의 소리를 듣고 근처로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너무 어두워서 어떤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순백색의 일반 길냥이같지 않은 냥이가 한마리 도망가다 말고 절 바라보더군요....
한 2분정도 눈을 마주치고있다가 비가 오는 관계로 별수없이 전.. 그냥 편의점을 갔습니다.
편의점을 다녀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여 다시 그 지점을 살펴보려는데 바로 전에 보이던 순백의 냥이가 아닌 약간 노란얼룩과 검은색 선을 지니고있는 냥이가(뒤에본 냥이가 좀더 커보였습니다.. 거리때문에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곳에서 나오더군요..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에 걸린 시간은 약 5분이구요 혹시나 싶어서 핸폰 후레쉬를 켜서 주변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예전 저 어릴때 단독주택에서의.. 기억에 들리던 그.. 발정났을때의 소리와도 비슷하고..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위험에 처했을때 내지르는 소리와도 비슷해서........
혹시나 제가 다가가면서 새끼들을 방치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해야할까요 ㅠ_ㅠ
윤정임 2013-03-04 10:08 | 삭제
미리부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목격하는 장면입니다. 울음을 토한 냥이는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뒤에 보이던 냥이들의 엄마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정도 다가갔다고 하여 새끼들을 방치하지는 않으니 걱정마시고 혹시 같은 상황을 목격하신다면 지속적으로 밥을 챙겨주고 보살필것이 아니라면 그저 길에서 살아가는 또다른 이웃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눈인사 한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