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복지센터에는 두 눈이 다 멀어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3마리의 천사님이 계시는데요
바로 켠이와 봄이와 똑똑이입니다.
워낙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고 착해 다소 존재감이 약한 똑똑이..
똑똑이는 가족이 없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는데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동네주민분이 동물병원으로 안락사를 의뢰했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니 누구도 선뜻 보호를 자청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키려고 병원에 데려 온 것이었죠.. 하지만 녀석이 살려고 그랬는지 안락사 때문에 갔던 병원이 동물자유연대 협력병원이어서 두달간 병원에서 임시보호를 거치고 입소를 하였습니다.
똑똑이는 10살쯤 된 할머니예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동안미모가 최강을 달린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녀석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행동반경이 넓지 않습니다.
장소만 인지시켜주면 배변도 50%이상 가리고
하루만에 물그릇의 위치도 파악하고 잠자리도 잘 찾습니다.
단지 보이지 않는 것 뿐 보통의 반려견과 다른 것은 없습니다.
똑똑이의 똑~ 소리나는 애교에 빠져주실 분 안계신가요~?
깽이마리 2013-01-16 23:26 | 삭제
정말 예쁜 아이 똑똑이...
똑똑이를 보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랍니다~!
이경숙 2013-01-16 16:17 | 삭제
정말 똑똑이는 절대동안에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 똑똑아~
이기순 2013-01-16 18:31 | 삭제
똑똑이. 이름처럼 똑똑하고, 너무 이뻐요. 10살이 넘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최강 동안이랍니다.. 얼렁 가족을 만나야 하는데... ㅠㅠ
함선혜 2013-01-16 21:22 | 삭제
똑똑이 털이 많이 자랐구나~좋은 인연을 만나 가족과 함께 다시한번 행복을 느끼며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