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강아지 사료등..

사랑방

강아지 사료등..

  • 김현주
  • /
  • 2013.01.01 17:10
  • /
  • 4995
  • /
  • 222

수고 많으십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15년을 같이 살아온 우리 아가를 보내주었습니다.

말기 심부전,신부전, 췌장염으로 5주를 병원에서 투병생활했었죠

마지막 3주부터는 식사도 하지 못해 액체사료로 강제급여를 해야만 해서 더욱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의식도 없고 걷지도 못하고 자면서 무의식중에 소변.대변을

보고 잦은 발작과 경련등을 일으키고 고통에 몸부림 치는 아이를 지켜보다 못해

1월1일 보내주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장례식을 치루고 집에 와서 아이가 쓰고 먹던것들을 정리하던중

 문득 생각이 나 글을 올립니다.

다이어트사료(오베스티)가 조금 남았구요

아이들간식(육포등)

그리고 밥에 뿌려서 먹을수 있는 수제파우더(닭,돼지,소고기)

아가용품(샴푸, 린스, 방석, 집, 이불등)이 있는데

혹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릴려구요

너무 소소한것들이라 그냥 태울까 하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댓글


윤정임 2013-01-01 17:32 | 삭제

아가의 평온함을 빕니다. 아직 마음이 많이 아프실텐데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면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외로운 동물들에게 쓰여짐에 아가도 기뻐할거라고 믿습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307-18 동물자유연대로 보내주세요.


이경숙 2013-01-02 11:28 | 삭제

김현주님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ㅠㅠ 아가가 편안하길 빕니다...


태극뚱맘 2013-01-02 12:36 | 삭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김현주님 몸 잘 챙기시길 바라고요 아가도 편안하길 바랍니다.


김수정 2013-01-04 14:21 | 삭제

...어떤 마음일까요??!! 저에게도 언젠가 일어날 일이지만..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어요...힘드시겠지만 마음 잘 추수리시고 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