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제인이 이야기

사랑방


토요일에 고양시 미관광장 거리 입양 캠페인 봉사후 일요일엔 킨덱스 도그쇼에서 입양홍보 봉사중에 후원받은 사료와 간식을 가지고 월요일 이른아침 선유동에 잇는 작은 보호소 (160 여마리) 에 동물병원 한원장님과 저와 둘리맘 금지님 이렇게 방문을 햇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엄청 열악한 곳이라  사료도 삼일에 한번 먹을수 잇고 아픈아이들 치료도 엄두를 못내는 곳이라 의료봉사를 해주기 위해 방문을 햇습니다.

 

가볼때마다 늘...휴~~한숨만 나옵니다..발디딜 공간조차 허락 되지 않는곳...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소장님 몸조차 누울곳이 없는 그런 보호소...

 

혹한속에 동사되거나 아퍼서 죽어가는 녀석들을 살리고저 노력하지만 사실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애들의 공간에 조차 저희가 들어갈수가 없어 소장님과 밖에서 대화로 애들 중성화와 아픈아이들 치료 부분을 이야기 하고 왓습니다.

 

그중 많이  아픈 제인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왓습니다.. 이 사설 보호소 대부분의 아이들이 등뼈가 들어날정도로 말랏고 눈꼽은 덕지 덕지  털은 흰색이거나 검은색이거나 혹은 얼룩 무늬를 가지고 잇는 녀석들 모두 다 통일된 짙은회색으로 되어 잇습니다...ㅠㅠ 먼지 덩어리처럼 보여 지기도 합니다.ㅠㅠ

 

할아버지 소장님이 그간 봉사자들과의 다툼과 분쟁 으로 인해 모든 지원이 끊어진 곳이라 녀석들의 생활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처참합니다...

 

그렇다고 저희까지 모른척 할수 없어 간간히 방문해서 할아버지를 설득하고...ㅠㅠ 몇년째 둘리맘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잇습니다 .... 비가 오면 옆에 냇가가 범람해서 물이 차올라 개들이 죽고 산속 추위에 가림막이 변변치 않아 혹한에 노출되어  얼어죽는 애들을 살리고자 하우스 한동을 지어 드리기도 햇습니다.ㅠㅠ 그러나 여전히 보호소는 땔감조차 없이 얼음장이 되어 있습니다....

 

간섭과 통제를 받기 너무 싫어 하는 할아버지 소장님...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갈등..... 결국 죄없고 가엾은 아이들이  저렇게 처참하게 죽어가고 잇습니다....결국 희생은 동물들의 몫이지요.... 잔혹한 굶주림과 아픔 그리고 결국엔 비참한 죽음만이 있는곳 입니다.

 

그곳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제인이 입니다

 

제인이는 전주인에게 학대를 받아 다리도 부러져 덜렁 거리고 털도 다빠져 이런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잇습니다.

 

이추운날에 이녀석들이 얼어죽지 않도록  밥이라도....  저급 사료라도 하루에 한끼라도 꼭 먹을수 잇도록 도와 줘야 할거 같습니다.ㅠㅠ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세여

 




댓글


윤정임 2012-12-13 21:37 | 삭제

안타깝습니다.. 할아버지 소장님의 아집이 안타깝고 조율이 되지 않는 상황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내일 연락드리겠습니다.


똘2 2012-12-14 10:19 | 삭제

힘들고 안타까우시겠어요.. 근데..그 소장님?...ㅠㅠ


이기순 2012-12-14 09:05 | 삭제

아니 이건 또 무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