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일 한국 정부는 국제포경위원회 (IWC)에 과학포경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7월 파나마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 (IWC) 연례회의에서 "과학포경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온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물자유연대는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과학포경 재개를 반대하는 근거와 입장을 밝힌 의견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국제 여론과 국민의 비난이 빗발치자, 정부는 "국내 어업인 단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정부 과학포경 사실상 철회"라는 보도를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부는 여전히 과학포경 계획서를 제출해 과학의원회의 검토를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과학 연구를 위해 고래를 포획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는 고래를 죽이지 않는 "비살상방식(Non-lethal method)" 으로 고래 연구가 이루어지며, 고래 때문에 어족 자원이 고갈된다는 어업계의 주장도 근거가 없습니다. 어족 자원 감소는 고래가 아닌 무분별한 남획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외 국내 환경단체들은 연대하여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코리아의 글로벌 서명운동에 동참합니다. 다음 링크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국무총리에게 과학포경을 반대하는 메일이 전송됩니다.
벌써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과학 포경에 반대하는 서명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는 과학 연구를 빌미로 포경 재개를 꾀할 것이 아니라 전시용 포획을 비롯해 모든 고래류의 포획을 금지하고, 혼획을 가장한 불법 포획 단속으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가 국민과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공식적으로 과학포경 계획을 철회하기를 요청해 주세요!
이경숙 2012-11-08 15:43 | 삭제
모두 함께 합시다~~
pearl 2012-11-09 09:24 | 삭제
클릭하고 이름이랑 이메일 주소만 넣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네요! 많이들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