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미 불산 누출 지역 동물 일괄절 폐기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서 발표 후 오늘 동아일보와 세계일보에 실린 내용입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21029/50456465/1
불산 누출 지역에 있었다고 해서 모든 동물이 질병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동물의 감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인 혈중수치는 정상치입니다. 그런데도 단지 사고지역 안에 있었다는 이유로 모든 동물을 죽인다는 결정은 동물을 피해 보상의 척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 우리나라 정책의 근본적인 폐단을 보여줍니다.
개, 말 등의 동물은 소유주의 요청에 의해 폐기처분 한다는데, (현재까지 신고된 개만 해도 1700마리가 넘네요.) 보상을 위해 아무 이상 없는 동물까지 다 폐기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이 다분히 보여 씁쓸하네요.
재난시 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시스템 마련, 정말 절실히 필요합니다.
pearl 2012-10-29 10:12 | 삭제
미치겠네요 정말!!!
이경숙 2012-10-29 10:28 | 삭제
이 많은 생명들을 어찌이리 ...ㅠㅠ 정말 기가 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