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업둥이

사랑방


누가 아픈 아기를 버렸어요.

병원 데리고 가니 코로나 장염 양성, 평생 다른 고양이와는 살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종이 다른 개나 사람하고는 살 수 있지요.

 

그런데 이 어린 아기씨가 19살 찡코 할배를 물고 할퀴고 생난리,

지 방석 두고 찡코 할배 방석에서 자고

 

지 사료 두고 길고양이 사료 처묵고

완전 장희빈입니당 

 

사람 말 귀 다 알아 듣고 개냥이 입니다. 졸졸 따라 다니고

야단치면 나쁜 짓 안하고

오로지 이 아기만 이뽀 해 줄 집사를 찾아다닙니다




댓글


쿠키 2012-10-23 00:19 | 삭제

허이고~ 우리 영주 같군요,...
찡코, 사진으로보니 반갑습니다..
며칠 전 우리 비키도 아주 가는 줄 알았는데.. 고비 넘기고 다시 생생해졌습니다만....


김남형 2012-10-23 08:48 | 삭제

우리 짱구도 엄청 많이 늙었어요... 찡코랑 똑같은 얼굴이에요, 하얀털이 더 많아진... ^^


밍구 2012-10-23 09:38 | 삭제

19살..우리 솔솔이를 보면서 "20살 까지만 살자 솔솔아~" 이렇게 얘기하곤 했는데..마음같아선 더더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ㅠ


이경숙 2012-10-24 12:39 | 삭제

ㅎㅎ~ 찡코를 보면 늘 반가워요~~ 업둥이가 좋은 인연 만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