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고 북적시끌한 행당동 보육센타~

사랑방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고 북적시끌한 행당동 보육센타~

  •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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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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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보내셨나요? 

행당동은 길~었던 연휴만큼 아이들의 반가움이 극성을 넘고넘어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이제 울 간사님들이 다 오셨구나..안심하는 녀석들도 있고

반면 또 사라질까봐 안절부절 종일 매달리는 녀석들도 있네요.

추석연휴동안 저희 행당동 보육센타는 캠페인팀 직원들의 자원활동으로 원할히 돌아갈 수 있었고 반려동물팀 직원들도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심신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탈 없이 애들 건사하고 수고해 준 울 캠페인팀에 감사드려용 흑흑~

그리고 연휴에 봉사를 와 주신 함나삶카페에도 감사드려요 ^^ 

 

그럼 연휴가 끝난 행당동 이뿌니들의 일상을 잠시 보실까요 ^^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맞으며 노년의 한때를 보내고 있는

 주디할머니와 쁘띠할머니^^

 

 

왼쪽의 초큼 늙은 개들과 오른쪽의 초큼 젊은 개들의 차이는

바로 태양을 피하거나 또는 즐기거나 ^^

 

 

1층의 초말썽꾼 초코&똘이는  2층으로 유배왔다가 다시 1층으로 복귀했어요~

무진장 진상+초진상+막진상을 다 떨고 난 후 달달한 낮잠에 푹 빠지셨네요.

욘석들에게 쿠션감을 제공해주고 있는 소중한 의자는

홍현신회원님께서 주워 오셨습니돠~ ㅎ 요것말고도 3개나 더요~

보호소 되면 또 주워오세요 네??

  

 

요 불쌍한 어미개 기억하시죠? 

추석 연휴 마지막날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상경을 하였습니다.

모처럼 고향 내려간 울 손혜은 간사님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어여 빨리 서울가자고  졸라댄 장본견입니다 ㅎ

 

 

정말 다행이도 심장사상충 감염도 없고 꾸준히 약욕하면서 영양식을 열심히 대령하면 건강을 되찾을 것 같아요~

욘석은 앞으로 셔리랍니다. 성은 럭. 이름은 셔리.

우리 럭셔리가 얼마나 럭셔리해 지는지 기대해주세용~!

 

자~ 이제 2층 노인견방으로 가보실까요?

 

 

노인견 방은 요즘 길에서 넘흐 오래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어봐서

행당동 노견들이 우스워죽겠다는 두 악당들이 설쳐대는 통에

노견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숩니다 ㅠ.ㅠ

 

 

공포의 두 악당은 바로 보길도 솔이와 인천의 부평이예요~

하루에 4번 저 철장문이 열리면 부평이를 피해 잽싸게 왕눈이를 숨기공

꼬미 외 온갖 암컷들에게 지분대는 솔이를 잘 감시해야 함미당 ;;

 

 

눈 아픈것도 서러운뎅 그지?

 

 

대신 언니야 의자자리를 내어줄겡 ~~~~~

 

 

그리고 욘석... 연휴 직전에 행당동 보육센타 대문앞에 쓰러져 있던 아기고양이..

이제 겨우 눈만 뜬 녀석인데 어찌나 말랐는지 뼈만 앙상했었지요..

 

 

살기 힘들거라고 병원에서도 희망을 주지 않았었는데

요렇게 혼자 밥도 먹고 기운을 회복하여 퇴원을 하였습니다 ^^

 

 

그리공~ 연휴에 반가운 손님이 다녀가셨어요~

바로 행당동의 첫 토끼였던 미토입양자께서 몽글이의 좁은 집이 너무 안쓰럽다며

2층짜리 풀빌라 집을 선물하셨답니다 ^^

 

 

우악~~~ 깜짝 놀라셨죠 ^^;;

행당동 역사상 요즘처럼 공포의  코카들이 많았던 적은 없었거등요.

카스가 빠졌지만 카스는 정말 시추같은 코카라 이 그룹에선 제외시킵니다 ㅎ

 

 

개인기 소유가 드문 행당동 견공사이에서는

 '손' 하나만 해도 그 진가를 인정 받습니다 ^^

 

 

억울한 수동군은 이후 손국장,윤국장을 번갈아 물며

두 국장에게 화풀이를 해 댔으니 억울한 표정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

 

이상~! 행당동은 무사합니다 ~~

행복하고 평안한 주말 되세요 ^^ 

 

  




댓글


쿠키 2012-10-05 13:54 | 삭제

명절 지나고 오니 손국장의 손에 붕대가 칭칭 둘러있기에 깜짝 놀랐는데, 바로 저 녀석이군효~


이경숙 2012-10-05 12:16 | 삭제

명절 연휴동안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가들 소식에 이런저런 생각들이...정말 감사드립니다...셔리~ 앞으론 정말 이름처럼 럭셔리한 삶을 살면 좋겠어요~~


real 2012-10-05 15:59 | 삭제

럭셔리 글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입소하게 되었군요.
럭셔리의 건강하고 즐거워 하는 사진 기다릴께요.^^


똘2 2012-10-05 18:41 | 삭제

소중한 연휴동안 사무실을 지켜주신 봉사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뇬석들이 편안했겠어요..
동안아.. 그래.. 꿈은 이루워진다~~지금은 노안인 동안이가 진정한 동안이 될때까지 이모야가 지켜볼꺼얌..
대기석 의자도 또 주워올께에~~ㅋ


길지연 2012-10-06 23:12 | 삭제

짬 내서 가보려했는데 에고, 저도 콜레라 걸린 아기 냐옹이 주어와서 입원, 퇴원, 임중입니다. 아직 완치가 안됐어요.사람, 개는 종이 다르니 상관없는데 고양이랑 고양이는 옮기는 병이에요.


밍구 2012-10-08 10:02 | 삭제

추석 연휴동안 욘석들 사고 안치고 잘 지낸거 같아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