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수) 오후10시 KBS 환경스페셜에서 '돼지는 땅을 파고 싶다' 를 방영합니다!
이번 환경스페셜은 돼지를 소재로 하여 공장식 축산의 실태와 문제점을 얘기하고, 복지축산의 선진국인 독일의 축산 시스템을 모델로 제시해 우리나라 미래의 복지 축산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공장식 축산은 말 그대로 공장처럼 물건을 찍어내듯 동물을 생산하는 대형화. 기업화된 축산 시스템입니다. 돼지는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배설하는 곳과 잠자리를 구분하여 생활하는 청결하고 영리한 동물이나, 공장식 축산에서 돼지는 그 본래의 습성과 본성을 고려 받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에서 밀집 사육되어, 제목과 같이 돼지가 코로 땅을 파는 습성을 행하기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새끼돼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공격적 이상행동에 대한 대비로 태어나자마자 꼬리와 생니가 잘려나가고 수컷은 고기품질을 이유로 거세를 당하며, 어미돼지는 평생을 60센티 폭의 철장(스톨)에서 임신기계로 살아갑니다.
환경스페셜에서는 이런 돼지의 사육 현실 뿐 아니라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빚어지는 문제인 환경오염, 가축 전염병 확산, 항생제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인간건강의 적신호에 대한 내용을 방영합니다.
또한 이미 1980년대 이후부터 동물복지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복지축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독일의 축산시스템을 자세히 소개하고 아직 공장식 축산이 대부분인 우리나라도 동물복지가 고려된 친환경 축산으로 나아가야함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7일(목)에는 동물자유연대의 '행복한 돼지' 캠페인(광화문역 7번 출구 12:00)이 있는 것 다 알고 계시죠?? ^^
동물자유연대의 ‘행복한 돼지’ 캠페인에서는 공장식 축산에서 고통 받는 돼지의 현실과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문제점을 알리고, 어미돼지 스톨사육 금지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KBS 환경스페셜 ‘돼지는 땅을 파고 싶다’ 방영과 동물자유연대의 '행복한 돼지' 캠페인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는 농장동물의 현실을 깨닫고, 농장동물복지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
KBS 환경스페셜 '돼지는 땅을 파고 싶다' 미리보기
http://www.kbs.co.kr/1tv/sisa/environ/view/vod/2007670_48116.html
- 동물자유연대 '행복한 돼지' 캠페인 참여신청하기
최지혜 2012-09-25 02:13 | 삭제
환경 스페셜보고 좀 깨달아라~답답한 사람들아!
박정아 2012-10-10 03:26 | 삭제
많은 가축들이 고통속에서 살고 있다는걸.. 제발 이번기회에 많이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그고통은 우리에게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