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소식을 전해드렸던 아기 하프물범 잭과 미카가 바다로 돌아간다는 소식입니다. ^^
캐나다 해양수산국에서는 지난 25년간 매년 두 마리의 아기 하프물범을 포획해 아쿠아리움에서 여름동안 전시한 후 야생으로 방사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야생개체군에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시가 끝난 후 실험용으로 안락사하겠다는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아쿠아리움측에서는 하프물범들을 프랑스에 있는 보호시설로 보내는 데 73,000달러가 든다며 시민들에게 모금할 것을 요구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IFAW등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해양수산국은 가장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상식적인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서식지로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죠. ^^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캐나다 국민들은 정부가 귀중한 세금을 매년 하프물범을 포획하는 데 낭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방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잭과 미카가 하루빨리 집으로 안전히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http://www.montrealgazette.com/life/harp+seals+released+into+ocean/7261492/story.html
이기순 2012-09-24 11:05 | 삭제
당연히 이래야죠!! 다행입니다. 제주 퍼시픽랜드에 갇혀서 착취 당하고 있는 돌고래들도 하루 빨리 풀려나길..
이경숙 2012-09-24 17:18 | 삭제
반가운 소식입니다 ~
밍구 2012-09-24 17:50 | 삭제
당연한 일입니다. 잭과 미카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지켜봐야 겠네요.
최지혜 2012-09-25 02:20 | 삭제
잭과 미카처럼 제주 퍼시픽랜드 아이들도 드넓은 바다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