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후지이 사토시 | 출판사 : 국일미디어
◆ 책 소개
개와 사람이 동문서답하며 지치는 일방적인 훈련은 NO!
물고, 뜯고, 짖고, 싸고…. 통제불능, 말썽꾸러기 개를 고치지 못해 많은 주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 같은 개를 내다버릴 수도 없고 문제 행동을 안고 언제가지 그대로 갈 수도 없는 노릇. 귀엽다고, 어리다고, 불쌍하다고 그냥 넘어갔다가는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못된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개를 꾸짖거나 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개가 주인에게 느끼던 신뢰가 무너져서 더욱 말을 듣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강제로 복종시키려 하면 대들며 저항하기도 한다.
근본적으로 사람과 습성이 다른 개는 자신의 시각으로 주인의 반응을 받아들일 때가 많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개에게 주인이 혼내는 말은 한낱 성원과 칭찬으로 들릴 뿐. 주인과 개가 서로 오해하고 있으니 동문서답을 하며 끈질긴 싸움을 할 수밖에.
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일방적인 훈련은 효과가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 개를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5분 안에 개와 사람을 모두 춤추게 하는 훈육법!
50년 동안 개와 생활하면서 온갖 종류의 개를 훈육해온 저자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멍청한 개, 문제견은 한 마리도 없다. 주인의 훈련 방법과 훈육 태도에 문제가 있을 뿐.
이 책은 우리 개를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자발적’으로 바꿀 수 있는 훈육법 70가지를 소개한다. 어떠한 문제견도 의젓한 명견으로 바꿀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개가 타고난 습성과 학습 능력, 그리고 심리를 아는 것! 개 사회의 규율에 근간을 둔 방법으로 개의 의식을 뒤집어놓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개가 똘똘하게 변신한다.
세계적인 카리스마 훈련사로 통하는 저자는 많은 사람이 개들이 지닌 잘못된 행동의 원인을 개에게서 찾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훈육 방법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개라는 동물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개를 위한답시고 하는 것들이 개의 나쁜 행동을 더욱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훈련법은 개의 습성과 학습 능력에 따른 것으로 그 어떤 것도 개를 엄하게 꾸짖거나 억지로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훈련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던 생각을 바로 잡고, 원인에 맞춘 효율적인 대처 방법으로 개가 스스로 몰라보게 달라지도록 도와준다. 개와 사람을 모두 춤추게 하는 행복한 훈련법인 셈이다.
1장은 개의 학습능력을 이용해 쓸데없이 짖어대는 습관을 5분 안에 바로잡는 방법을, 2장은 물어뜯고 으르렁거리고 달려드는 버릇을 5분 안에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은 산책 중에 피우는 말썽을 순식간에 해결하는 5분 테크닉을, 4장은 배변 ․ 빈집 지키기 ․ 기타 말썽을 단숨에 해결하는 5분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다. 총 70가지 방법마다 만화로 핵심 내용을 짚어주는 구성으로 쏙쏙 기억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 저자 소개
지은이 : 후지이 사토시
일본훈련사양성학교 교장, 전(全)견종훈련센터 책임자, 일본애견협회 공인 훈련 교관, 일본경찰견협회 공인 일등 훈련사, 일본셰퍼드등록협회 공인 일등 훈련사이다. 1998년 WUSV(독일셰퍼드세계연맹)가 주최한 훈련견세계선수권대회에 일본 대표 팀 주장으로 나가 단체전 3위, 개인전 8위에 입상했다.
총리실,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협회에서 개최하는 ‘개 길들이기 교실’의 수석 강사이기도 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문제견을 바로잡는 카리스마 훈련사이자 애견 전문가로 TV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있으며 신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 문제견들을 위한 최후 보루로서 오페런트 훈련 기법을 이용한 가정견 지도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훈육방법에 따라 개는 팍팍 똘똘해진다》,《개가 몰라보게 똘똘해지는 놀이 방법》, 《개가 주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책》등이 있다.
옮긴이 : 오경화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한국학 한국어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실용, 소설,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굿바이 요통》, 《굿바이 어깨통증》, 《2012년 지구멸망》,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저축생활 교과서》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본래 하우스처럼 비좁은 공간이 개에게는 훨씬 안락하고 불안하지 않은 사적인 곳입니다. 의외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하우스 사육은 ‘경계하며 짖어댈’ 필요가 없는 온순한 개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하우스가 쾌적하다는 사실을 개에게 가르쳐줘야 합니다.
- Chapter 1. ‘11. 경계하며 마구 짖어댄다면?’ 중에서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 개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은 바로 ‘이 몸은 위대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콧대를 꺾어주지 않는 한, 물어뜯는 버릇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바로잡는 데 폭력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먹이를 한입씩만 주면 오케이. 이 방법을 쓰면 개는 ‘먹이를 주는 주인님이 보스(리더)’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중략) 개들의 사회는 상하관계가 확실한 종적 세계. 자신은 보스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한 개는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인을 물어뜯지 않게 됩니다.
- Chapter 2. ‘16. 눈 깜짝할 사이에 물어뜯는 버릇을 없애려면?’ 중에서
무리의 선두에 서는 것은 리더입니다. 리더 워킹은 개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거슬러 걸음으로써 ‘선두에 있는 당신(주인)이 리더로군요’라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눈은 절대 마주치지 말 것. 개들의 사회에서 눈을 맞추는 것은 상대방을 따르기 위해 주목하고 복종심을 나타내는, 하위 서열이 상위 서열에게 하는 행동이니까요.
- Chapter 3. ‘36. 주인을 질질 끌고 다니는 버릇을 고치려면?’ 중에서
개에게 ‘여기야’라고 배변 장소를 가르쳐주는 것보다 ‘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혹시 개를 실내에서 풀어 키우고 있지는 않나요? 바로 그것이 배변을 좀처럼 가리지 못하는 이유랍니다. (중략) 주인이 해야 할 일은 개가 있을 자리를 정해두는 것입니다. 그곳은 바로 하우스. 평소에는 하우스에 집어넣어두었다가 때가 되면 하우스에서 꺼내 배변 공간(울타리)로 이동시키세요. 이것으로 끝입니다.
- Chapter 4. ‘54. 배변 장소를 가르쳐도 소용 없다면?’ 중에서
좋은 책 보내주신 국일미디어에 감사드립니다!
<5분 안에 우리개 똑똑하게 만들기>는 동물자유연대의 동물보호 소식지 '함께 나누는 삶'의
십자말풀이 코너를 통해 선물받으실 수 있답니다.
밍구 2012-08-07 09:24 | 삭제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2-08-07 15:27 | 삭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