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개77마리 키우는 여자

사랑방

개77마리 키우는 여자

  • 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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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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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좀처럼 보지 않는 케이블 채널중 하나 돌리다가  강아지가 나오는 화면에 멈춰

흘낏 보다가 기함을 했습니다. 바글거리는 강아지들.. 과거에는 여든마리 넘었다더

군요. 그러나 싸움으로 인해 물려죽고 남은 아이들이 77마리 그중 하나가 신부전으

사망하는.. 물론 저도 신부전인아이 키웠습니다. 지금은 저세상 갔지요.

할수 있는 한 최선 다했다 하다가도 가끔씩 밀려오는 미안함에 울컥 하는데

그곳 아이들은 생활이 아니라 생존을 하고 있더군요.

저도 7마리나 되는 아이들 치닥거리 힘들어 울컥하는 때가 많은데

그녀.. 중간부터 보아 사정은 모르나 도움이 필요합디다.

 사무실 우리 애들도 간사님들이 전담하다시피 매달려도 힘에 부치는데 혼자

77마리.. 내가 발 동동 구르며 살피는 일곱마리의 11배...

어느 동네인지 모르나 물도 제대로 안나오고 전기시설도 불량한 폐가에서의 그녀

의 삶... 이건 아니다 싶어 안타깝더이다....




댓글


김수정 2012-06-28 15:35 | 삭제

세상에...쿡 티비로 한번 검색해서 봐야겠네요..어쩜 좋아..과연 동물을 사랑한다는게 어떤것이지..


양은경 2012-06-28 15:36 | 삭제

두 마리를 키우면서 늘상 부채감에 시달리는 것이 이런 분들의 헌신을 접할 때입니다.오늘도 생각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인데 막상 공동의 활동으로 이어지는 접합점이 참 많이 부족하다는...
제가 다니는 교회 사모님은 기도때마다 절규를 하는데, 이유를 여쭸더니 천지간의 상황들이 응급상황이라고...불이나면 속삭이듯 불이야...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금비님이 보신 티브이 프로그램에서도 불이 났었군요.티끌같은 힘으로나마 어떻게 도울지 함께 고민해나가고싶어요.글 잘 읽었습니다.


양지연 2012-06-28 16:07 | 삭제

아마 이금희씨에 대한 이야기인것같네요~저도 화성인바이러스에서 보고 너무 안쓰럽고 도와드리고싶어 이금희씨 돕는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 동물농장이나 이런곳 나가서 좀 더 이금희씨의 이야기가 소문이 나야할것같습니다 ... 불쌍한 동물들을 보호하며 사는데 왜 저렇게 힘드게 사셔야하는지..너무 안타깝고 더 도와드릴길이없나 찾는중입니다


최성욱 2012-06-29 23:27 | 삭제

이런 경우는 완전 아니 아니 아니되오 라고 볼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