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산유촉진제! 국내에서 규제없이 사용되고 판매된다? 산유촉진제 사용으로 병들어가는 젖소들! 우유 유제품 등 아이들 밥상도 위기! 산유촉진제 사용을 금지하고 식품안전규제를 강화하라! ▷ 일시 : 2012년 5월 31일(목) 10시 ▷ 장소 :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 ☞ 폭우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룸(시청 역 10번 출구)에서 진행합니다.
■ 주관 : 여성환경연대 |
다가오는 6월 1일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세계 우유의 날로써 우유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소비가 촉진되도록 생산되는 우유에 과연 문제는 없을까요?
현대의 우유는 푸른 초장을 여유롭게 누비는 젖소에게서 생산되어 귀여운 파트라슈가 배달하던 우유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산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젖소는 높은 우유생산량의 희생물이다.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사이에서 착유기를 떼고 젖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6~8주에 불과하다.(사진출처:farm sanctuary)
1. 우유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젖소에게 합성 산유촉진 호르몬이 강제 투여됩니다.
현재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에서 사용이 금지되었고, 미국에서도 산유촉진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표기하도록 제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조차도 안전성 우려와 동물복지 문제 발생 때문에 잔류허용기준을 유보한 상태이지만, 국내에서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2. 산유촉진 호르몬을 투여한 젖소에게는 항생제 사용량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유촉진 호르몬은 우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소의 유선염, 절뚝거림, 난소낭증, 소화불량, 고창증, 설사, 무릎관절팽창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 때문입니다.
유선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젖소. 젖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려져있다.(사진출처:farm sanctuary)
산유촉진호르몬제를 투여한 젖소들은 대사성 질환과 함께, 절뚝거림, 무릎관절손상, 생식능력 저하, 난소낭증, 체온상승, 소화불량, 고창증, 설사, 식욕부진 등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모두 산유촉진호르몬(유전자재조합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았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다.(사진출처:farm sanctuary)
이밖의 다우너 소(일어서지 못하는 소)의 증가, 폐사율의 증가 등 산유촉진호르몬제 사용은 동물복지 이전에 동물학대의 문제라 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사진출처:farm sanctuary)
3. 건강한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건강권도 무시되고 있습니다.
산유촉진제를 투여받은 소로부터 생산된 우유가 인간에게 각종 암을 유발하며, 항생 내성도 증가시킨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지만, 우유 포장 어디에도 이러한 동물의약품을 사용했다는 것을 표기할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동물자유연대는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산유촉진 호르몬제 사용 금지 및,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과 동일한 수준의 식품안전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은 내일 오전 10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만나요!
이경숙 2012-05-31 10:34 | 삭제
젖소들도 참으로 가엾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