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red>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청계천 말마차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

사랑방

<font color=red>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청계천 말마차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

  • 동물자유연대
  • /
  • 2012.05.18 15:35
  • /
  • 6986
  • /
  • 257
201251861535567727926881.jpg 청계천말마차반대홍보물.zip

반가운 소식입니다. 청계천의 말 마차 중단을 요구하는 여러분의 힘으로, 드디어 청계천의 말마차 운행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작년 11월, 한 회원분의 제보로 청계천 말 마차 중단 아고라 서명을 진행하여 1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298명의 시민분들께서 해주신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계천 말마차 운행의 문제점에 대한 보도에 협조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서울시는 청계천 말마차 운행의 문제점에 대해 동물자유연대 등의 동물단체와 협의했으며, 4월 20일에는 청계천 인근에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주의 표지판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이 날, 동물자유연대도 자원활동가분들과 함께 '청계천 말 마차 운행 중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었죠?

그 결과 드디어 소정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창철에 요청한 바, 16일 경찰청에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말 마차 운행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18일부터 청계천 도로로 마차가 통행되는 것이 금지되며, 적발 시엔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됩니다.

오늘 이후로 서울 시내에서 말 마차를 보신 분들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신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1명 남은 말 마차 주인은 '그래도 운행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갈 곳이 없다고 하는데, 또 어떤 인터뷰에서는 '2만원씩 사회에 환원하는 셈 치고 운행을 강행하겠다'라는 입장을 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한 발짝 내딛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돌이 방생과 관련하여 반대여론이 정치적 형태를 띄고 확산되는 것을 봐서, 청계천 말마차 사건도 반대 여론이 쏟아질 것이 예상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께서 그런 여론을 접하셨을때 힘 있게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위의 '청계천 말마차 반대 캠페인'때 진행한 홍보물 파일을 첨부했으니 필요하시면 다운받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다시한번,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여러분, 회원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련 기사(문화일보) 발췌>
 
경찰은 지난 16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청계천 마차 통행금지 결정을 내렸다. 시가 도로 교통 방해와 시민 안전 문제를 이유로 경찰에 마차 통제 협조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이 방침이 시에 통보되면 마차는 앞으로 청계천에 올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2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부터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청계천 마차 운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으나 당시 시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현재 청계천에서 영업하는 마부는 많이 줄었다. 한때 8대까지 운영됐지만 4∼5대로 감소하더니 최근엔 민 씨 한 명만이 정기적으로 청계천을 찾는다. 시가 불법 주정차 위반으로 교통 단속을 하고 동물보호단체들이 영업 중단을 촉구하면서 마부들이 점차 청계천을 떠난 결과다.

실제로 2007년 이후 3∼4차례 청계천 마차가 시민과 충돌해 시민이 허리를 다치거나 말이 어린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댓글


똘2 2012-05-18 15:54 | 삭제

청계천에서 그 말들을 봤을 때의 충격이 생각나서..ㅠㅠ 정말 기쁜소식이네요..말씀대로 앞으로 올바른 여론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해 보이네요... 힘있게 싸우겠습니다.^^


이경숙 2012-05-18 18:53 | 삭제

멋진 서울시 고맙습니다~~ 동자련도 홧팅입니다~~


양은경 2012-05-18 20:03 | 삭제

저의 꿈, 1년 안에 관광마차 없어지는 것, 10년 안에 보신탕 없어지는 것, 100년 안에 소싸움 사라지는 것인데...우와~~~조기 실현됐어요.ㅎㅎㅎ그럼에도 사라지는 말들이 어떻게 될지 또 다른 걱정...좋은 곳으로 이사보내면 안 되나요???


고현미 2012-05-21 11:48 | 삭제

2만원씩 사회에 환원하는 셈 치고??? 어처구니없는 사람이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