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가 4월 18일(수),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화문 사거리 앞에서 <행복한 암탉>이라는 제목으로 농장동물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공장식 양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국의 암탉들의 고통들과 2012년부터 산란계(알을 낳는 암탉)부터 시행되는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가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인도적으로 건강하게 생산된 동물복지 계란의 소비를 권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내의 배터리케이지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여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에, 멋진 리플렛을 이재준 회원님의 소중한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할 수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이번 캠페인에서 정말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또 이번 캠페인에서는 리플렛 배포, 피켓팅과 함께 자연적인 습성을 존중받아 건강하게 생산된 동물복지형 '자연방사 유정란'을 시민들에게 함께 나눠드렸는데요. 이 동물복지형 '자연방사 유정란'은 하동 청솔원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사진 1> 청솔원에서 후원해주신 자연방사 유정란
 

 
<사진 2> 계란에 붙인 '건강하고 행복한 암탉들이 낳은 동물복지계란!' 장보실때 '동물복지인증마크' 또는 '방사유정란' 꼭 확인해주세요.라고 적혀있는 스티커입니다.
 

<사진 3> 스티커 작업을 한 청솔원 계란. 시민들께 배포했답니다.

다시한번 300개의 캠페인용 자연방사 유정란을 후원해주신 청솔원 정진후 사장님과 따뜻하고 신선한 달걀을 내어 준 청솔원의 많은 암탉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사진 4>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 5>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소중한 자원활동가님의 모습입니다^^

<사진 6>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자원활동가분. 계란을 시민들께 배포하는 모습^^

<사진 7>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자원활동가분. 시민들에게 설명하시는 모습입니다^^

 '행복한 암탉'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자원활동가분들의 소중한 얼굴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캠페인 참여신청을 해주신 양은경님, 양은경님 동생분, 김정연님, 유성은님, 오지은님, 이귀옥님, 이세인님, 박소연님, 유지은님, 고현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간단한 배터리 케이지(공장식 양계장에 겹겹이 쌓여진 철제우리)에 갇힌 암탉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노컷뉴스, 경향신문, 뉴스 1, 연합뉴스, 한겨레, SBS스페셜에서 취재해주셨습니다.

<사진 8> 배터리케이지에서 고통받는 암탉 퍼포먼스 1(출처 : 노컷뉴스)

<사진 9> 배터리케이지에서 고통받는 암탉 퍼포먼스 2(출처 : 뉴스1)

<사진 10> 배터리케이지에서 고통받는 암탉 퍼포먼스 3(출처: 노컷뉴스)

저희가 케이지 안에 들어가서 날개를 펴지도, 한번 뒤를 돌아보지도,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면서 깃털빠짐, 염증, 다리부상, 골다골증 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항생제에 찌들어있는 암탉의 모습을 형상화해보려고 노력했는데요. 

1시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다리와 허리가 아프고 답답해서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실제 암탉들은 저것보다 훨씬 작은 A4 반장만한 크기의 케이지에 갇혀서 살지요. 고통스러워도 죽지도 못하고 평생을 알만 낳다가 산란율이 떨어지면 10일이 넘게 물과 사료도 주지 않은 어둠속에서 강제로 털을 뽑아 일시적으로 산란율을 높여 6개월 더 알을 낳게 한 후 도살처분 되니, 얼마나 서럽고 고통스러울까요?

 한국에서 인도적으로 생산되고 건강한 동물복지계란에 대한 소비가 활성화되면, 암탉들의 고통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을텐데요.

이제 장을 보실때, 그리고 집에서 식사를 하실때나 식당에서 계란을 드실때, 한국의 암탉들도 꼭 떠올려 주세요. 그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실때 '동물복지' 또는 '방사유정란'을 구입해주세요. 우리들의 힘으로 고통받는 암탉들을 비좁고 답답한 배터리케이지에서 구해줄 수 있답니다.^^

<사진 8> 시민들에게 동물복지형 방사유정란을 나눠주시는 대표님

<사진 9> 시민들에게 고통받는 암탉의 현실을 열심히 알려주신 국장님

<사진 10> 고통받는 암탉에게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지나가시는 시민들에게 고통받는 암탉에게 한마디를 남겨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다음과 같은 멋진 말들을 많이 남겨주셨네요.^^

오늘과 같은 관심과 호응이 꾸준히 이어져서 한국에서 배터리케이지를 꼭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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