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지난해 11월경부터 청계천에서 말마차를 끌며 고통받고 있는 말들에 대해 언론과 아고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경찰청과 서울시청에 민원을 넣는 등의 활동을 함께 했었는데요, 사실 법적 규제 근거도 없고, 딱히 담당할 부서도 없어서 뾰족하게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로 끌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달 서울시청 보행자전거과와 회의를 거쳐 바로 오늘(4월 17일(화)) 오전 청계천에 안내 표지판이 붙게 되었답니다. 20일(금) 오전에 추가로 하나를 더 설치할 계획이고요. 담당 업무가 아닌데도 적극적으로 처리해 주신 서울시청 담당자님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단순히 낭만적이지 않을까 하여 별 생각 없이 마차를 타려다가, 저 표지판을 보고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으면, 그래서 말들이 고통스러운 아스팔트 위의 질주를 조금이라도 덜 하게 되면 좋겠죠?
청계천 인근에서 근무하신다면, 잠깐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들러주셔도 큰 힘이 되겠습니다. ^^
4월 20일(금)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굵고 짧게!
청계천 소라 인근 탐앤탐스 커피점 앞
이경숙 2012-04-17 14:47 | 삭제
수고!!!
고현미 2012-04-17 16:04 | 삭제
신청했습니다~~^^
충식이네 2012-04-18 09:28 | 삭제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장지은 2012-04-19 09:46 | 삭제
함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