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brown><b>[참여요청]화성시 유기동물 담당자가 유기견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 발생

사랑방

<font color=brown><b>[참여요청]화성시 유기동물 담당자가 유기견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 발생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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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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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30일 화성시 우정읍에서 유기견으로 신고된 개를 화성시 유기동물 담당자가 직접 총을 쏴 사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살된 개는 약 2년 전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던 유기견으로 먹을 것이 부족해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던 일부 주민들에 의해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쇠몽둥이나 독극물로 위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느낀 최○○씨는 화성시 유기동물 담당부서에 해당 유기견을 신고하며 열흘의 공고기간이 끝난 뒤에는 본인이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포획하기로 한 날짜가 지난 후에도 연락이 없자 궁금하게 여긴 신고자는 직접 시청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였고, 입양하기로 했던 유기견이 사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화성시청 담당자에 따르면, 포획을 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으나 해당 개가 사람을 심하게 경계해 포획에 어려움이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유기견에 대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 나갔던 담당 수의사가 사살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갔던 유기동물 담당 수의사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마취총에 실탄을 장착해 직접 총을 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밝힌 것과 같이 신고된 유기견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사람의 근처로는 오지도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에게 직접적인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피해를 준 사실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살을 결정할 근거가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담당 수의사가 현장에 있었던 일부 주민들의 말만을 믿고, 그물망 등을 이용해 생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직접 총으로 유기견을 사살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동물보호법 제 8조 제 3항 제 1호에는 유기견을 포획하여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규정하여 금하고 있으며 만약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당한 사유 없이 유기동물 보호 담당자가 직접 유기견을 죽인 사건으로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에 해당되어 처벌받아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현재 유기견을 사살한 화성시 유기동물 담당 수의사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현재 화성시청 유기동물 담당부서와 당시 유기동물을 사살한 담당 수의사는 이제 와서 마을을 돌아다니며 해당 유기견이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유기견을 사살한 뒤에 해당 개가 주민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이러한 태도는 여전히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범죄를 은폐하려는 행동이므로 이에 대한 조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안전하게 포획이 됐다면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유기견을 총으로 쏴 죽인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글을 올려주세요.

 

http://www.hscity.net/

 

화성시청 -> 비회원로그인->실명확인->자유게시판->총으로 유기견을 사살한 사건에 대한 항의글 쓰기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반드시 참여해주세요. 만약 화성시 유기동물 담당 업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러한 사건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기지방경찰청에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주세요!

 

https://www.ggpolice.go.kr/main_sub/sub.asp?folder_idx=13&folder_page_idx=43

 

경기지방경찰청 ->자유게시판 ->실명인증 ->화성 유기견 사살사건 수사촉구 글올리기

이번 사건은 화성서부경찰서 담당이지만 화성서부경찰서에는 항의글을 올리기 어려우니 경기지방경찰청에 수사 촉구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가슴 아픈 동물학대 사건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의 담당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주세요!




댓글


이경숙 2012-04-06 14:31 | 삭제

헉!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제대로 수사를 하여야겠어요! 강력한 항의글 올립시다!


나금민 2012-04-06 17:53 | 삭제

점점들어서 정신병자들이 늘어나고있다는것에 한숨만 나오네요 ~


나금민 2012-04-06 18:17 | 삭제

화성서부경찰서 홈페이지 확인해봤는데요 ~
홈페이지 점검중에 있어서 자유게시판 접근이 안된다고하네요 ㅋㅋ
기가막혀서리 ~ ㅋㅋ


조희경 2012-04-07 11:03 | 삭제

경기도청은 지금 살인사건으로 분노한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네요. 정말 분노에 치가 떨리는 사건이 발생했군요. 극한의 공포에 죽어갔을 젊은 아가씨에게 명복을 빕니다.


홍현신 2012-04-07 11:36 | 삭제

그러게요.. 속속 밝혀지는 사실들에 너무 가슴 아프고 화가납니다..
젊은 나이 삶의 마지막이 상상할수 없는 공포였을 그분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춥고 배고팠던 힘든 삶의 끝이 이유조차 알수없는 총격으로 서글프게 떠난 작은 생명도 애달픕니다..


조희경 2012-04-07 14:58 | 삭제

네.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제가 직접 수의사하고 통화했지만 당시 상황은 개가 공격을 한 절박한 상황이 아님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알리바이 만들려고 하는가 본데요 그렇게 호락호락 못 넘어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