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표범]은 창경원의 유일한 한국 표범이, 일제 강점기 시절 종전을 코앞에 두고 끝내 독살되었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사람들이 놓은 덫에 걸려 어미와 떨어진 채 동물원에 오게 된 새끼표범...
사육사의 따뜻한 보살핌과 어미를 만나겠다는 희망 속에서 동물원의 생활에 차츰 적응해가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일어난 전쟁 때문에 결국 죽음을 맞게 됩니다.
두려움, 호기심, 그리움 등 새끼 표범의 감정을 강렬한 눈빛 속에 담은 그림들이 섬세하고 아름다워, 이야기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게 하는 책입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웅진주니어 측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지은 2012-03-23 13:17 | 삭제
아이들이 있어서 더 관심이 많이가는 책이네요^^
가슴아픈 내용이기도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