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퍼시픽랜드가 낸 낫돌고래 포획신청에 대해 정부가 무기한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불법 포획에 돌고래쇼에 사용해 온 혐의로 기소된 제주 퍼시픽랜드 (대표 허옥석)는 쇼 운영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은 낫돌고래를 공연용으로 포획하는 것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1월 19일 농림부에 제출했습니다.
농림부는 "돌고래 포획허가 문제를 놓고 관계 기관들과 논의했으나 환경단체와 국민적 공감대등을 고려해 무기한 보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9/2012022900278.html
한 편, 제주 퍼시픽랜드가 불법포획하여 소유하고 있던 11마리의 돌고래 중 6마리는 폐사하고 현재 5마리만 남아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월 10일부터 돌고래의 방생과 돌고래쇼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고, 23일 제주도를 방문하여 상황을 조사하고 현장 활동가들에게 서명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서명운동은 계속됩니다. 돌고래들이 좁은 쇼장을 떠나 드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함께 해 주세요!
태극뚱맘 2012-02-29 22:40 | 삭제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처음엔 제목을 대충읽어서 방생을 무기한 보류한다는 소식인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빨리 방생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영주 2012-02-29 21:25 | 삭제
고마운 소식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