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green>정부종합청사앞에서,송아지고기 산업화 중단등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랑방

<font color=green>정부종합청사앞에서,송아지고기 산업화 중단등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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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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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월), 오전 11시 '소 파동의 인도적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참여단체:(사)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학대방지연합, 녹색당, 여성환경연대)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있는 과천 정부종합 청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소 값 파동의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1) 송아지고기 산업화 정책 2) 40만 마리의 암소도축 3) 처녀 암소 브랜드화 정책 등을 반대 하며

1) 잔혹한 송아지 고기 판매 정책 폐기! 2) 무조건적인 도축 반대. 소규모 영세농가와 가축의 생존을 위해 사료지원 등 장기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 
3) 생태, 환경, 동물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하고 근본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 4) 송아지 고기와 처녀 암소고기 브랜드화 폐기 
5)  인도적 도축과정에 대해 국내 동물복지단체들에 자문을 구하고 도축과정과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 6) 축산유통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또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정책적 실패 원인이나 장기적인 대응안을 마련하지는 않고, '기준치보다 넘쳐나는 소들을 많이 먹어서 해결'하려는 근시안적인 정부의 비인도적인 살육정책을 비판하고, '함께 살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정부종합청사를 마주보며 저희는 '소 파동의 인도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부의 무분멸한 FTA 체결로 값싸거나, '비인도적인 마블링'으로 무장한 미국산, 캐나다산, 호주산 소고기들의 수입 및 소비가 거세지면 바로 벼랑 끝에 몰리는 것이 육우(거세한 수컷 젖소, 국내산 쇠고기) 농가들입니다. 농가들이 어려워지면 육우들의 삶 또한 고통스러워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가 고통받는 우리 소의 목소리를 좀 들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한우 뿐만 아니라 육우 복장 퍼포먼스를 하고 집회에 참가했답니다.^^ 
 
또, 평일 오전에, 날씨도 춥고,  집회장소도 서울에서 꽤 먼 과천이라서 오시는 길이 많이 번거롭고 쉽지 않았을 텐데,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과 자원활동가 분들이 계셨답니다. 양은경, 김혜린, 임대호, 최미란, 홍유선 자원활동가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앗, 제가 혹시 빠드린 이름이 있다면 너그러이 양해를..^^;;)
저희 끼리라면 너무 외로웠을지도 몰라요~함께해주셔서 추운 칼바람을 거뜬하게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  

먼저, 동물자유연대의 대표님과 카라의 대표님께서 '농민 울리고, 소 굶겨죽이고, 송아지를 살육의 식탁으로 내모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사퇴하라!!'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차례대로 낭독해주셨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자신의 표현대로 '참담한 심정'으로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 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살육'이 아닌 '살 수 있는' 사료지원대책 등에 힘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아지 고기 팔지마라!!' 짠, 이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송아지 사육상자입니다. 지금도 농장동물들은 농장동물 복지의 5가지 자유(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자유, 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말대로 송아지 고기가 산업화된다면, 태어난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어린 송아지가 얼마나 잔혹하게 사육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된 퍼포먼스입니다.

 

 

송아지들은 앉기고 뒤돌아보기도 걷기도 힘든 조그만 사육상자에 갇혀, 철분을 뺀 유동식을 먹여 강제로 살찌워 집니다. 하얗고 연한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죠. 행여나 철로 된 우리에 가두면 송아지가 핥아서 미량의 철분을 흡수할까봐 나무로 된 상자에 가둬집니다. 만성빈혈로 시달리는 송아지들이 자신의 털이나 분비물을 핱아 철분을 흡수할까봐 저렇게 목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켜 놓습니다.ㅠㅠ
 
송아지 사육상자에 갇혀서 퍼포먼스를 하신 분은 30분 가량 갇혀있으시면서 목과 다리가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이 분은 갇혀있으면서 "송아지 고기는 절대 판매돼서는 안된다"라는 것 밖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드디어 우리의 힘으로, 송아지 사육상자를 거둬내고, 어린 송아지를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었답니다. 으윽...다리가 많이 저려서 제대로 서지도 못했던 어린 송아지. 어미 젖도 못 먹어봤던 송아지는 드디어 어미 소와 상봉을 했습니다. (단기간의 비육으로, 송아지가 어미보다 덩치가 조금 커지긴 했지만...^^;)
 
앞으로 저희의 노력으로 저렇게 송아지와 농장동물들도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감격스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한명 한명의 회원분들이 동물단체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어주세요!

아직, 소 파동과 송아지 고기 산업화 정책에 대한 동물단체들의 의견들이 사회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뜻에 동참해 주시는 한명 한명의 분들께서 함께 목소리를 내어 주신다면, 조만간 더 큰 울림으로 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아지고기 판매는 절대 안됩니다. 외국의 잔혹한 육식산업까지 수입할 수는 없습니다.

1. '송아지 판매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다음 아고라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바로가기 클릭!)



 

 

 

2. 주변 지인,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다음아고라 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해주세요!
-> 링크 주소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8088

3. 송아지 사육의 잔혹함에 대해 널리널리 퍼가 주세요!
-> 관련 글 주소 :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6266&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keyword=&cate1=a&menu1==
 
-> 관련 영상 주소
: http://youtu.be/FfGkfUz2j5k

 




댓글


똘이 2012-01-18 14:07 | 삭제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pearl 2012-01-18 17:33 | 삭제

글만봐도.. 맘이 찡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태극뚱맘 2012-01-18 17:48 | 삭제

추운날씨 고생이 많으셨어요 주말이였음 함께 하였을텐뎅.. 아마 이곳을 글을 읽지 않았다면 송아지의 진실을 잘몰랐을꺼에요


길지연 2012-01-19 01:37 | 삭제

거지 발싸개 같은 인간들, 저 머리*을 *서 보고 싶다, 그 골 속에 뭐가 들었는지?


장지은 2012-01-19 10:04 | 삭제

수고하셨습니다 (__)


이경숙 2012-01-19 13:24 | 삭제

정말...고생 많으셨습니다...멀리서...맘만 보태어...죄송합니다...


박정희 2012-01-19 14:20 | 삭제

에휴~~눈물이 납니다 정말 수고셨고 이런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이런 힘든일 우리를 대신해 상처받는것같아 죄스럽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