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살아야 할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탐욕을 위해 잡혀서, 조그만 케이지에 감금됩니다.
그렇게 잡혀온 수만마리의 토끼, 고양이, 개, 친칠라, 여우, 밍크, 라쿤 등은 철창안에 갇힌 채 영문을 모르고 이리저리 서성이거나 스트레스로 이상행동을 보이다가, 결국 인간의 손에 산채로 가죽이 벗겨져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5년 부터 네덜란드에서는 모피용 동물 사육을 금지하고 있고,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지에서도 윤리적인 차원에서 모피를 위한 동물 사육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에서는 인구의 84%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피용 동물의 사육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대규모 모피산업은 동물보호법이나 규제가 약한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야만적이라구요?
대륙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피비린내가 나는 중국 대규모 모피시장의 세번째로 가장 큰 수입국이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인들이 모피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끔찍한 동물 포획과 잔인한 도살을 바탕으로 한 모피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산채로 가죽을 벗겨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생명들의 슬픔으로 만들어진 모피코트...
이제 그들의 한을 걸치지 마세요. 모피, 이제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아요.
한국이 세계 3위의 모피수입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피 반대 캠페인 함께해요!
12월 29일(목요일), 12시, 명동 예술극장 앞 거리
임상미 2011-12-26 23:02 | 삭제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