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모피제품을 판매하려는 의류업체들의 홍보들이 한결 더 가속화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물자유연대는 상명대 예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모피반대 캠페인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번 모피반대 캠페인은 상명대 무대미술과 11학번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준비했으며, 인간들의 사치와 향락을 위해 무차별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연극의 형태를 지닌 모피반대 퍼포먼스는 무대 미술과에서 퍼포머, 무대 디자이너, 음향 오퍼 섭외, 기획자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시각디자인과에서 팜플렛 디자인 등을 맡아서, 각자의 배움터에서 학습한 실력을 정성껏 기울였다고 하네요.
* 상명대 학생들의 프로젝트 설명 : 이 모피 반대 프로젝트 퍼포먼스는 모피를 사랑하는 사치스러운 여배우와 희생당한 너구리의 서로 반대되는 상황을 중점으로 잡았습니다. 현대무용의 몸짓으로 퍼포머는 맡은 역할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퍼포먼스의 러닝타임은 약 10분이며, 전체적인 음악은 클래식을, 중간 중간마다 특수효과 음향을 사용하였고 엔딩부분은 탱고음악을 써서 인상 깊은 마무리가 되도록 음향을 제작하고, 그 음악에 맡게 퍼포머들이 제작한 의상들을 입고 무용을 하며, 군중 속에서 까메오 출연도 하면서 몰입도가 높은 퍼포먼스가 진행되도록 제작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을 담은 멋진 공연을 함께 보면서, 다수의 모피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명동에서 함께 'STOP CRUELTY! 모피반대!'를 외쳐보는 건 어떨까요?
모피반대 캠페인에 함께해요!
- 언제? 12월 29일(목요일), 점심 12시~오후 1시
- 어디에서? 명동 예술극장 앞
길지연 2011-12-22 21:27 | 삭제
어머나! 의식있어라 상명대 예술 학생들~~멋져요. 저희 아동문학인들도 그런 의식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어떤 이는'올 겨울 추운데 털코트 안 샀으면 어쩔뻔 했어' 하면시롱 뻔뻔스럽게, 동물들은 불쌍하지만 모피 입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작가들~~정말 그들은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는 작가 맞는지 .. 뇌구조 보고 싶어용~~
이경숙 2011-12-23 14:08 | 삭제
야~~~ 멋진 학생들....홧팅입니다!!!
양은경 2011-12-25 18:57 | 삭제
뜻있는 모임, 자리 채우는 역할으로나마 참여하고는 싶은데.. 명동예술극장이 어디에 위치하나요?자세히 알려주세요.해 가기 전에 밀린 동물사랑의 빚 조금이나마 갚을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