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평온해 보입니다.
이 녀석은 위험한 도로가를 배회하던 산이라는 유기견이었습니다.
구조 직후 관할보호소로 옮겨졌던 산이는 얼마 후 입양처가 구해졌고
다시 보호소를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보호소에서 옮은 독감으로 심한 폐렴이 진행중이었고
심장사상충 말기의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산이의 구조자는 산이를 치료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였고
438만원의 치료비가 모금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산이는 치료를 견디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산이를 위한 치료비였던 모금액 438만원은 세개의 동물단체에 기부가 결정되었고
오늘 동물자유연대는 146만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받았습니다.
산이를 위해 용기를 내어 준 구조자 진유미님의 진심어린 배려와 사랑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름 없는 유기동물로 생을 마감하는 수 많은 아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산이 사연-> http://pann.nate.com/talk/313604265
김수희 2011-12-02 13:59 | 삭제
코가 찡하네요.... 늦게나마 좋으신분 만나서..다행입니다. 좀 더 사랑받고 가면 좋았을껄... 진유미님의 사랑에 저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산아~ 하늘에서 유미엄마 지켜주렴~
김진영 2011-12-02 14:01 | 삭제
아..산이를 끝까지 놓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산이야, 이젠 편히 쉬렴..ㅠㅠ
조희경 2011-12-02 14:06 | 삭제
감사합니다. 제2의 산이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드는 일에 활용하겠습니다.
산이가 예쁜 별이 되어서 산이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들을 내려다보고 있을 겁니다....감사합니다.
돌돌맘 2011-12-02 15:02 | 삭제
산이의 가죽만 남은 마른 몸을 보니... 너무 안타갑네요.. 잘이겨내었다면 정말 좋으련만... 행복한 마음 안고 무지개다리 건넜겟죠 진유미님의 숭고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조희경 2011-12-02 15:17 | 삭제
아.. 동물 치료비로 써주기를 원하셨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수홍 2011-12-02 15:52 | 삭제
산이님의 평안한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경숙 2011-12-02 16:07 | 삭제
산아...평안하길...ㅠㅠ...진유미님 고맙습니다...
김지영 2011-12-02 17:59 | 삭제
산이,, 네이트에 올라와서 모금 운동 했었죠,,
ㅠㅠㅠㅠ 산아 이제 편히 쉬렴 ㅠ
김은하 2011-12-02 18:34 | 삭제
산아..부디 하늘나라에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똘이 2011-12-02 18:39 | 삭제
산아.. 더 따듯하게 품어주고 싶었던 산이...
이젠 편안하렴..미안하고.. 안타깝고.. 고맙다 산아..
토토멍멍 2011-12-02 19:31 | 삭제
산이 사연읽고 또 한참을 울었습니다. 건강하게 살아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구조해주시고 보듬어주신분 덕분에 잠시였지만 행복했을거 같고 따뜻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눈을 감게 되서 편안하게 잠들었을거라 믿고 싶네요. 산이야, 그곳에서는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랄께.
조영연 2011-12-02 20:59 | 삭제
잊지않겠습니다... 산이 와 산이 가 주고간 선물을...
홍현진 2011-12-03 14:23 | 삭제
목이 메이네요.. 산이가 남기고간 소중한 마음들이 단비가되어 고통받는 다른 생명들을 위해 좋은 결실로 맺어질겁니다. 산이 그곳에선 편안하길..
장지은 2011-12-04 21:51 | 삭제
에구... 정말 펑펑 울었어요 ㅠ.ㅠ*
진유미님 산이를 마지막까지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산이도 부디 하늘나라 좋은곳에서는 아프지않고 지냈으면 합니다..
이형주 2011-12-05 11:28 | 삭제
산이의 영면과 명복을 빕니다. 해탈이랑 닮아서 더 가슴아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