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은하입니다.
후원의 밤 행사가 끝났는데 아직도 많은 여운이 남는 건 왜 일까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준비한 장소가 좁아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쉬워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려고 해요.
못 오셨지만 늘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작은 마음의 표시입니다. 후기 보시면서 아쉬움을 달래시길…..ㅠ..ㅠ
우선 이 날 사회는 윤영미 SBS 전 아나운서께서 맡아 주셨어요.
저절로 입이 떡..!! 하고 벌어지는 진행 실력!!!
‘괜히 아나운서가 아니구나…와…’ 라고 연신 느꼈답니다.
대략 4시간 동안 진행해 주셨는데 지친 모습도 없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 주신 윤영미님.. 매우 감사 드립니다.
첫 축하 공연은 이랑 밴드가 해 주셨어요.
공연이 시작되니 회원님들 모두 무대 쪽으로 집중!! 하시네요^^
감미로운 노래를 3곡이나 재능기부 해 주신 이랑 밴드, 감사 감사!!
첫 축하공연도 끝났으니 이제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해야겠죠?
우선 많은 물품을 기부해 주신 각 후원사분들 감사드려요.
기부된 물품들은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품으로 또 경품으로 보답해 드렸답니다.^^*
다음은 평소 헌신적으로 소외된 동물을 위해 애써주시는 동물병원 원장님들께 감사패를 증정 하였어요.
24시행당종합 동물병원
월드펫 동물병원
야옹 동물병원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준비하신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어요.
후원금 전달식 후에는
동물자유연대의 활동보고 영상상영 및 동물 보육원 진행 상황보고를 대표님께서 직접 해 주셨어요.
동물 보육원 진행 상황 보고 중 보호중인 동물들이 과거에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저도 목이 메여왔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그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그러셨을 거라 생각해요..
더 이상 안타까운 아이들이 생겨나지 않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아자아자 파이팅..!
다음은 많은 분들이 가장 기대한 순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바로 이효리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효리님께서는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활동해 온 소감 등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유익한 얘기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회원님들 질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해 주셨죠.
아! 그리고 효리님께서 동물자유연대에 1억 기부해 주신 거 다들 알고 계시죠?
평소에 직접 봉사활동도 자주 다니시고, 기회가 될 때마다 동물 보호에 관한 소신을 피력하셔서 많은 분들께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물질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셔서 우리 동물보육원 건립이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날 또 윤승아씨도 바쁜 일과 가운데 시간을 내주셨어요.
현재 동물복지를 위해 본인이 실천하고 계신 부분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식사시간!
벌써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다들 꼬르륵 꼬르륵 배고픔을 참고 계셨을텐데..
차린 건 많이 없지만 모두들 맛있게 드셨겠죠? 동물보호단체의 행사답게 채식으로 준비했답니다.
끝으로 마지막 무대는 우리 동물자유연대의 오랜 회원이신 가수 배다해 님과
KBS 자유선언 토요일의 코너인 가족의 탄생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핑크가 빛내주셨어요.
배다해 님의 천상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것 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하는데
꾸미지 않은 소탈한 모습까지 보여주셔서 더욱 감사했어요.
(그래도 어쩜 그리 이쁘신지…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진심 부럽습니다..!)
물론 동물 복지에 관한 의견도 말씀해 주셨구요, 예전에 10대 1로 싸우셨던 무시무시한 경험담도 들려 주셨답니다. ㅋ
귀엽고 깜찍한 에이핑크의 final 무대~!
윽.. 주절주절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도 빠짐 없이 다 읽으셨죠??
마지막으로 후원의 밤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올릴게요.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셨고 참석해 주셨는데요,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리구요.
더불어 장소가 협소하여 편히 모시지 못하게 된 점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해요..ㅠ
여러분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후원의 밤이었고 여러분이 계시기에 동물자유연대는 더욱 힘을 낼 수 있어요.
앞으로도 보호소 건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리며.. 저는 이만 인사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쿠키 2011-11-29 22:21 | 삭제
어,그러게요. 오타가 있군요. ^^ 그리고 사진 좀 더 크게 예쁘게 내일 다시 올릴거에요^^ 사진이 왜 찌그러지게 올라갔을까..예븐 얼굴들이 이상해보여요.ㅎㅎ
이경숙 2011-11-30 10:58 | 삭제
와~~ 후기...정말 멋지게 잘 쓰셨네요...꼭 제가 그 곳에 함께 한 기분이 듭니다...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 다시금 올립니다...동자련 홧팅!!!
장지은 2011-11-30 12:27 | 삭제
행사 준비하시느라고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__)
여러분들께 감사하지만 저는 특히 동물병원 원장님들께..
가장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