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살아있는 토끼를 경품으로 내건 ‘동물 뽑기’가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물 학대 사진’이란 제목으로 좌판에 놓인 토끼의 사진과 이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500원을 내고 토끼를 뽑는 좌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친구와 (대전) 시내에 갔는데 뽑기로 토끼를 팔고 있더라. 사람들이 토끼들을 계속 만지고 있었고 주변 철창 안에는 더 많은 토끼가 있었다. 사람들이 토끼를 계속 만져서 스트레스 때문에 토끼가 죽을 것 같았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토끼 뽑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경품으로 내세운 것은 불법”, “토끼를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재미로 데려가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쿠키 2011-11-27 16:33 | 삭제
이런 동물뽑기나 투견 등을 하는 행위가 불법인데도 계속 이어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악습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 참 안타깝고 분노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발견하는대로 고발하고 이런 행위에 가담하지 않는(소비자가 없는) 인식을 확산시키면 조금씩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모두 두 눈 크게 뜨고 감시합시다. 그리고 주변에 말해주세요. 저런 것들은 불법이기도 하지만 동물도 소중한 생명으로 봐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