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코끼리 상아 무역 반대 캠페인에 나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랑방

코끼리 상아 무역 반대 캠페인에 나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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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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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보호 캠페인, 캘리포니아 주 내의 샥스핀 판매 금지 운동 등 환경과 동물보호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여 온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상아 무역으로부터 코끼리를 보호하자는 캠페인인 코끼리는 기억한다 Elephants, never forget” 의 국제 대사로 나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동물보호기구로써 하프물범 사냥 반대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벌여 온 IFAW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전세계 15개국에서 7백만명의 학생들과 부모, 교육자들을 상대로 벌이는 동물 보호 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다른 종의 야생동물 보호 운동을 벌여왔고, 올해는 상아 무역 때문에 희생되는 코끼리를 보호 대상으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코끼리 상아는 장신구 등으로 팔리기 전 암시장에서 국제 범죄단체 간의 무기와 마약 거래 교환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밀렵꾼들이 오직 상아를 얻기 위해 코끼리를 도살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에서 교육의 절실함을 강조했습니다. 전세계 코끼리의 개체수는 불법 밀렵 등으로 1979년 천 삼백만 마리 에서 오십만 마리로 반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인 코끼리는 밀렵꾼들에게 희생되지 않더라도 서커스나 트래킹에 이용되는 등 야생동물로써의 본능을 억누르고 살아야 하는 학대를 당합니다. 태국 등 해외 관광상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코끼리 트래킹은 야생동물 학대의 표본으로, 조련사들은 코끼리의 통제를 위해 쇠 꼬챙이로 고통을 주는 일이 다반사이며, 최소 여덟에서 열 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하는 습성이 있는 코끼리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쇼크사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코끼리들은 기후에 민감하여 햇볓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고, 불빛이나 차량 소음에서도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상적인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기까지 합니다. 조련사들은 이러한 예민성을 억누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등의 약물을 투여하는 등 빈번한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질병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활동력이 떨어져서 상품가치가 없어진 코끼리는 대부분의 경우 도살됩니다.

 

야생동물도 우리가 보존해야 하는 환경의 일부이며, 그들의 생태를 보존하는 일도 사람이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 우리 모두의 생활 속에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조 맘 2011-10-17 23:17 | 삭제

똑똑하고 예민하고 사람보다 몇배 큰 코끼리를 억압하는 사람의 잔인함..지구의 주인은 인간일까요?


이은정 2011-10-19 10:01 | 삭제

같은 연예인 이지만 동물학대의 대응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