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모순성

사랑방


저도 오늘 이거 보고, 정말 주인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의사가 그 목줄을 끊어내면서 한마디 던졌죠.

'이런 목줄은 쓰지 말아야 해'라는 식으로요. 뭐, 솔직히 목줄이라는 것에 저는 심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우리도 목을 살짝만 쳐도 기침나고 괴롭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어는 되죠. 그점때문에 동물을 목줄을 해서 다녀야만 한다는 건가요.

요즘엔 가슴줄이 더 많아져서 정말 보기 좋은데, 시골에서 밖에다 내 놓고 기르는 개들은 아직도 저런 철물점표 목걸이에 쇠사슬 줄을 달고 있더라구요.

그 에피소드 다음에 닭에게 기죽는 진돗개 새끼가 나왔는데, 어이없게도 같은식의 목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

간만의 차이로 너무 모순된 화면때문에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이지, 저런 목줄은 사라져야 합니다.




댓글


똘이 2011-10-17 11:27 | 삭제

저 목줄이 너무 딱딱하고 불편할것 같단 생각 많이 해요..
덩치가 큰 성견들은 몰라도 특히 어린 강아지들에게는요..
아마도 수의사 선생님은 그런 뜻에서 던지신 말씀이실듯해요..
어릴때 부터 저런 목줄을 해놓고 관리가 안되면 목을 파고 들어가는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시골에선 아직도 저런걸 많이 사용하니 걱정하신거구요..
다음에 나온 닭에게 기죽는 진도 강아지 주인분도 흔히들 사용하니까 거부감없이 그 줄을 해준 분중에 한분이실것 같구요...
모순이라기 보다는 그런 목줄로인해 상처 받는 아이들을 많이 보신 선생님은 그런식의 목줄을 쓰지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고, 강아지 주인분은 동네사람들이 그렇듯 그분도 그 목줄을 해주신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