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8일
하수도관에서 강아지 우는 소리가 들려 제보를 받고 간 곳에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빠져 있었지요.
차가운 물에 온 발이 퉁퉁 붓고,
추위에 부들 부들 떨고 있었던 "부들이"..
"부들이"는 협력 병원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었고
현재까지 병원에서 보호 중입니다.
부들이를 구조할 당시 주위를 배회하던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요.
주위에 6차선 도로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근처를 서성이던 이 녀석이 부들이가 구조된 이 후에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어서 제작진은 이 녀석도 같이 구조하기로 했지요.
영문도 모른 채로 구조된 이 녀석.. "부들이"의 모견인가 싶었지만
젖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새끼가 6마리가 있었다던 녀석..그 새끼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인지..
새끼들을 찾는 듯한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살랑이"로 지어주셨습니다.
유전적으로 모녀간은 아니지만
모녀 사이처럼 다정히 누워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녀석..
"부들이"와 "살랑이"가 입양을 기다립니다.
더 이상 길거리를 헤매다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가정으로 입양을 가길 바랍니다.
평생 가족으로 맞아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밑에 주소를 클릭하시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노다은 2011-09-02 16:54 | 삭제
전 이 아가들 본방으로 봤답니다...구조되자마자 수의사 품에서 깊이 잠에 빠져 들었던 아직 어린 아가 부들이...그리고 거리 생활 속에서도 6마리나 새끼를 낳았지만 전부 잃어버리고 부들이 주변을 서성이던 살랑이...
마지막 장면에서 두 녀석이 서로 의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ㅠ.ㅠ 아무쪼록 두 녀석 제발 좋은 가족 만나 평생을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김수정 2011-09-05 17:49 | 삭제
보면서 계속 울었어요..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지연 2011-09-06 16:45 | 삭제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살랑이의 아가들이 주변에 있진 않을까요? 젖이 아직 나온다면 아가들일텐데...
이현숙 2011-09-29 20:33 | 삭제
아이구 짠한 녀석들~ 좋은 가족 꼭 만나자!ㅜㅜ
쿠키 2011-09-29 20:57 | 삭제
저희가 나간게 아니라서 저희도 그쪽 상황은 모르겠지만, 방송에선 아가들이 없다고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