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동에 관하여 ^^
개는 신체적으로 산소 요구량이 사람과 다릅니다.
더운 여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고 갈때 사람은 시원해도 개는 답답해서 계속하여 숨을 헐떡일때가 있습니다.
여름엔 에어컨을 틀어 놓고도 창문을 조금 열어 놓고 조금 춥다 싶을정도로 유지한채 운행 하여 주시고,
겨울에는 히터를 틀고 좀 춥더라도 창문을 조금 열어 놓고 운행 하여 주세요.
차를 타기 반나절 전에는 개에게 식사는 삼가 하여 주세요.
차를 탈경우 소화가 완전히 되기전의 음식물은 대부분의 개들이 멀미를 합니다.
물만 먹이시고 음식물은 가능하면 주지 마세요.
묶여져 있던 개는 차를 타기전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반드시 배변을 해주셔야 합니다.
케이지 안에 있거나, 마당에서 풀어져 키우던 경우라도 차를 타기전엔 반드시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며 배변을 시켜 주세요.
마당에서 뛰어 놀기 때문에 괜찬타고 하시는 분들도 게시는데 그럴 경우라도 반드시 리드줄을 묶어 산책하며 배변을 시켜 주세요.
평소에 말을 잘듣던 개가 케이지 안에 들어가는걸 완강하게 거부하면 그때도 한번더 산책을 시켜 주신후 차에 태우세요.
차에탈 몸과 마음의 준비가 덜되었다는 표현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자기개가 아닌 타인의 개를 이동할 경우
가장 중요한점은 멀미나, 싸움이나,사람을 무는거나,실내 대소변도 아닌 가장 주의 해야할점은 탈출 입니다.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주인을 찾아 필사적으로 도망을 갈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케이지에 들여 놓은후 케이지채로 차에 싣고, 내릴때는 케이지채로 내린후 반드시 밀폐된 공간 안에서 케이지에서 꺼내도록 하세요.
한순간 작은 빈틈으로 도망 갈수가 있습니다.
차에서도 차문을 열어 놓은채 케이지를 개방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철재 사각 케이지의 경우 케이지 입구 문을 억지로 밀어 젖친후 도망을 가는 개나 고양이가 있으니 철재 케이지의 경우
반드시 수시로 체크하신후 차에서 내리거나 문을 열어야 됩니다.
어떤 경우 탈출 하려고 철재 케이지 철을 피가 나도록 물어 뜯거나 심지어는 자해를 하는 경우의 개도 있습니다.
타인의 개는 반드시 주인과 함께 있을때 목줄이 단단한지 확인하고 혹시나 느슨하다 싶으면 리드줄을 따로 한개 더 채운후
다른 사람이 리드하거나 이동 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깨끈 하네스의 경우 목줄 보다 탈출하기가 더 쉬우니 주의 하셔야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견의 경우 케이지 안에 넣어서 이동 하는것 보다는
케이지에 넣지않고 리드줄만 튼튼하게 확실하게 묶은후 차 뒷편에 태운채 좀 편안하게 자리를 잡게한후에 이동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리드가 힘들거나 컨트롤이 힘들어 보이는 개의 경우 반드시 케이지에 넣은후 이동 합니다.
차를 잘 안타본 개들은 좁은 케이지 안에서 가다가 멀미를 하거나 배변을 한채로 계속해서 이동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큰개들의 경우 케이지에 안넣고 줄만 묶은채 이동 합니다.
다만 주인이나 이동 주문을 한분이 케이지에 넣는걸 원하거나 컨트롤이 힘든 경우는 반드시 케이지에 넣어서 이동 합니다.
장거리 이동시 중간에 배변을 위해 한번씩 산책을 시켜 주는데
반드시 목줄을 한번더 체크하고 가능하면 목줄을 한개 더 채운후 산책을 시켜야 됩니다.
주인을 찾아 가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도망 갈려고 최선을 다하는 개들이 가끔씩 있거든요.
장거리 여행시 배고플것 같다고 간식을 가끔씩 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이동중 섭취한 음식물들에 대하여는 다들 멀미를 하는 편입니다.
이동중에는 물 외에는 안주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동중 요철이나 방지턱을 지날때에는 미리 "방지턱 지난다 미안해" 하면서 애기를 해준후 지나세요.
두세번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자기들도 준비를 하겠지요.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덜컹 쿵 하면 안그래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채 긴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지요.
음악도 가능하면 클래식 같은 좀 지루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틀어 주시구요^^
그리고 보호소 개들이나 좀 상태가 안좋다 싶은 개들은 반드시 케이지에 싣고 이동하시고,
이동후엔 반드시 물청소와 락스소독후 햇볕에 충분히 말려 주세요.
이상 위에 말한것들은 반려동물 이동시 일반적인 주의 사항 들입니다.
차를 많이 타본 저희집 애들은 금방 밥을 먹고 타도 멀미 안하고,
배변을 위한 산책을 안하고 차에 타도 실례는 안합니다.
개들의 특성에 따라서
멀미 하는애 안하는애, 성질 급한애 느긋한애, 주인품에 안겨타고 주인과 따로 타고, 차를 많이 타본애 안타본애 등등
여러 상황들에 따라서 다릅니다.
위에 말한것들은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것 ^^
날이 엄청 더워졌습니다.
이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이동 하는 수단으로 고속버스 짐칸을 이용하는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십니다.
에어컨도 안나오는 짐칸에 극심한 버스 하체소음과 바퀴소리와 뜨거운 공기속에서 동물들을 이동 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발 그런짓은 하지 마셨으면 부탁을 드려 봅니다.
그것은 그럴수도 있는일이 아니라 잔인한 짓입니다.
기름값 조금만 보태시면 편리한 이동 수단들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콜밴도 있고 콜택시중 강아지 동승 가능한 택시를 이용 하셔도 되고 요즘은 애견택시도 있습니다.
장거리의 경우 애견택배 같은거 이용 하시면 편안하게 보낼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것이 모두다 좋다고는 또 말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고속버스 짐칸 보다는 편안하게 이동 시킬수 있습니다.
애견택배의 경우 열마리 전후 또는 많은 개들을 모아서 한차에 싣고 좀 저렴한 가격에 전국을 한번에 배달 하는 경우도 있고,
좀 비싸지만 한두마리만 싣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고 동물 이동의 경우도 매우 다양 합니다.
많은 개들을 짐칸에 실은채 에어컨 없이 열몇시간 또는 1박 2일에 걸쳐 배송하는경우도 있고,
에어컨은 켜놓지만 아이들을 너무 많이 실어서 중간에 산책 없이 오랜시간 차를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시간 대소변을 못할경우 요도염 방광염등의 질환이 한참후에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고 해서 사람 수준의 이동이 아닌 , 대충대충의 이동방식은 자칫 큰후회를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동물을 보내게 될경우 저는 대한항공만 이용 하는 편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울땐 동물이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미리 전화해서 체크 하신후 이용하시기 바래요.
비행기 사이즈나 종류에 따라 동물이동이 가능한 비행기가 있고, 화물칸에 온도 조절이 안되어 동물이동은 안되는 비행기가 뜰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섭씨 몇도 이상이면 동물운송은 안되는 때도 있습니다.
미리 항공사 수화물 센터에 문의 하신후 보내셔요.
반려동물을 이동해야 될경우 이동방법을 몰라서 , 또는 유기견 아이들을 이동해야될경우 봉사자를 못찾아 발만 동동 구르기 보다는
가까운 거리에서 멀리 지방까지, 제주도나 해외 등등
동물이동에 관한 모든 것들은 언제든지 문의 해주세요^^
그리고 보호소 봉사 이동이나, 입양 이동, 병원이동 등에 차량 이동봉사 해주실수 있는분들도 연락주세요.
보호소 이동봉사 할일들은 많은데 봉사자가 없어 늘 애를 태우는 편이거든요^^
010-3658-5788 ^^
장병권 2011-07-23 00:42 | 삭제
여름 휴가시즌 반려동물과 함께 차를 타는일이 많이 생기게 되고,
또한 더운 여름 이동중 사고도 많이 일어날수 있기에 이동에 관한 그간의 경험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서지희 2011-07-23 02:54 | 삭제
아주 중요하고 좋은 정보네요. 여러 번 읽고 프린트해서 냉장고게 붙여놔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김수희 2011-07-25 11:18 | 삭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나름 강아지를 배려한다고 생각햇는데...그건 제 생각이었네요. ;;;
허운희 2011-07-25 09:32 | 삭제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정보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행동하는게 참 중요하죠^^
김수정 2011-07-26 14:51 | 삭제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좋은 정보네요, 그동안 몰랐던것들이랑 내딴엔 잘한다고 했는데..오만이었어요, 버스 짐칸에 태워 이동하는건 정말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