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역사상 처음으로 동물실험업체의 직원들이 동물보호단체가 잠입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동물학대에 대한 중범죄로 기소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PETA 가 잠입하여 촬영한 영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Professional Laboratory Research Services (이하 PLRS)에서 일한 4명의 직원이 동물을 학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d4m-Fgol0q8
기소된 14개의 항목은 실험용 개들을 발로 차고 던지고 끄는 등의 행위, 토끼를 귀로 잡아 들어올리고 강아지들의 목덜미를 잡아 올린 행위, 폭력적으로 고양이들을 케이지에 집어 던진 행위, 겁에 질린 동물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행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소된 직원들이 겁에 질려서 케이지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의 발톱이 빠질 때까지 끌어내는 행동, 마취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의 발톱을 뽑는 행동 등이 영상에 포착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실험업체는 2010년 말 PETA에 의해 고발당한 일주일 후 연방당국으로부터 강제 폐업과 함께 실험실에 있던 200마리의 개와 50마리의 고양이를 포기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동물실험업체 직원이 동물학대로 기소당한 사건이며, 처음으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경우인 만큼 앞으로의 소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대략 15억 마리의 척추동물이 실험에 쓰여집니다. 그동안 실험동물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동물복지법의 혜택에서 제외되어있는 경우가 많았고 실험용 쥐나 레트 등은 아직도 윤리적인 처우을 보장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도 개정된 동물보호법에서 동물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앞으로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서 단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학계, 교육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서 동물실험의 3R 원칙이 뿌리내리도록 동물실험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사람의 필요에 의해 불가피하게 희생될 운명의 동물이라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한 개의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산업 각 분야에서 희생되는 동물의 개체 수를 줄이고 그들에 대한 처우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에 앞장섭니다.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https://www.surveymonkey.com/s/9S65HHF
송문교 2011-07-15 18:24 | 삭제
가슴이찢어지고,,죽이고싶어요,,,그런인간들
안혜숙 2011-07-18 23:56 | 삭제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럴수가 있을까요?
악마을 보는것 같아요...본인들도 동물들한테
했던 것처럼 당해봤음 좋겠네여. 고통이 어떤것인지를..
고옥길 2011-07-18 16:44 | 삭제
감정도...양심도없는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