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토요일날 대학친구들이랑 신천에서 술한잔 하는데
어디서 검은색 래브래도(였던것 같아요 ㅋ)가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못봤는데 옆에 후배가 움찔하길래 보니까
래브래도가 좀 크잖아요? 그래서 다들 좀 무서워하는 거 같더라구요 ㅎ
그래서 자리 바꿔앉고
개 구경(?)도 하고 옆에오면 쓰담아주기도 하고
그렇게 술한잔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키지도 않은 파전(주점이었어요.. 비도오고 해서 막걸리를 ㅎ)이
나오길래...
'저 주문한 적 없는데요~'
했더니
'저희 집 개가 손님 신발에 침을 흘려서 죄송해서요~'
라더라구요 ㅎㅎ
정작 저는 눈치채지도 못했는데 ㅎㅎ
여튼 이래저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2011-07-04 17:58 | 삭제
어딘지 잠실가면 그집에서 술한잔 해야 겠군요.
김수정 2011-07-05 17:44 | 삭제
아고 다행...저는 주말에 한 술집에서..라는 제목만 보고 혹시 무슨 안좋은 그런(?)얘기 인줄 알고 마우스를 올려놨다 내려놨다 했어요...정말 다행이에요 그런이야기 아니여서...굉장히 멋진 사장님이시네요..저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그곳을 가보기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따스한 글들 마니마니 올려주세요^^